image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 사망’ 번지수 잘못 짚은 어설픈 사과 논란

이대목동병원이 지난 16일 밤 신생아 4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사망한 사상 초유의 사태와 관련해 해명하는 자리를 마련했지만 피해자인 유족들을 배제한 이상한 사과에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은 17일 오후 2시 병원 내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생아 중환자실에 재원 중이던 환아 4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사망하는 사건은 매우 이례적인 사고가 발생했다”며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깊이 사과한다.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빠른 시일 안에 사태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환아들의 상태나 사망원인 등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이 없었고 유가족에게 기자회견 사실을 알리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병원 측은 기자회견에 앞서 유가족들을 따라 만나 이번 사고의 전후 사정에 대한 설명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이번 사고로 아기를 잃은 한 남성은 “브리핑 한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왔는데 유가족에게 먼저 알렸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한번만 더 이런 식으로 대응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유가족분들께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병원의 늑장 대응도 논란거리다. 병원 측이 스스로 밝힌 대로 ‘신생아 4명이 동시에 사망한 이례적인 사고’임에도 유가족이 먼저 경찰에 신고를 한 뒤에야 뒤늦게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까지 사고 당시 의사와 간호사 등 병원 근무자와 유족들을 상대로 1차 조사를 마무리 했으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신생아들의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이번 사고 외에도 최근 영아에게 날벌레가 들어가 있는 수액 투여, 신생아 중환자실 근무 간호사 결핵 감염 중 근무 등의 사고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전체기사보기
  • 코스피 : 2482.07상승 12.5902:18 12/18
  • 코스닥 : 771.82상승 1.4702:18 12/18
  • 원달러 : 1089.80상승 0.702:18 12/18
  • 두바이유 : 61.18상승 0.9502:18 12/18
  • 금 : 1257.50상승 0.402:18 12/18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