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호남총리론, 여야 질타 이어져… 진화나선 문재인·정청래

 
 
기사공유
‘문재인 호남총리론’ /사진=뉴스1
'문재인 호남총리론'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에 도전하는 문재인 후보가 이른바 ‘호남총리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새누리당은 물론 새정치민주연합 당권에 도전하는 후보들에게도 지적을 받았다. 문재인 호남총리론은 최근 충청 출신인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무총리 후보자가 되면서 일어났다.

문재인 후보는 26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 지명과 관련해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반대쪽 50%를 포용할 인사가 필요하다”며 “그런 관점에서 호남 인사를 총리로 임명해야 하는데 정말 아쉽다”고 언급했다.

새누리당 측은 이에 대해 지역주의 편 가르기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충북, 대전, 충남, 세종 등 4개 새누리당 시도당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문재인 후보는 충청인 앞에 석고대죄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당 대표에 도전하는 박지원, 이인영 후보 역시 문재인 후보의 호남총리 발언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하며 비판했다. 특히 호남 표를 의식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충청 출신이라는 것을 문제 삼고 흠 잡은 게 아니었다”면서 “말하고 싶은 건 박근혜 정부가 국민을 편 가르는 정치를 해 국민통합에 실패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긴급성명을 통해 호남총리론 발언 진화에 나섰다.

정청래 의원 또한 여당을 맹비난하면서 내부 분열을 막고 나섰다. 정 의원은 29일 SNS를 통해 “새누리 충청권 의원들이 문재인 의원을 향해 ‘눈이 뒤집혔다’느니 ‘허우적거린다’느니 하는 인신 모독성 막말을 쏟아냈다”면서 “남의 당 전대에 손 떼고 세금폭탄에 분노해 추락한 박근혜 지지율이나 신경 쓰시라”고 여당을 향해 맹비난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다음 달 8일로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문재인 후보의 호남총리 발언 논란이 당 대표 선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고 있다.
 

  • 0%
  • 0%
  • 코스피 : 2094.36상승 27.8118:01 07/19
  • 코스닥 : 674.06상승 8.9118:01 07/19
  • 원달러 : 1174.50하락 4.318:01 07/19
  • 두바이유 : 62.47상승 0.5418:01 07/19
  • 금 : 61.55하락 0.5918:01 07/19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