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절반 이상, "빼빼로데이는 제과업체의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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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2명 중 1명은 빼빼로데이가 제과업체의 마케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교복 브랜드 엘리트(www.myelite.co.kr)가 초중고생 370명을 대상으로 10월 15일부터 2주간 엘리트 공식 커뮤니티에서 빼빼로데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물었다.
▶ 학생 53% “빼빼로데이는 제과업체의 마케팅!”

그 결과 학생 2명 중 1명은 빼빼로데이에 대해 ‘제과업체의 마케팅’이라고 답했다. 이 중 84%는 ‘그래도 상대에게 마음을 전하기에 좋은 수단’이라고 답했고, ‘없는 게 바람직하다’고 응답한 학생은 16%였다.

이 외에도 ‘지인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기념일이다(27%)’, ‘빼빼로를 받은 개수로 인기의 척도를 가늠하는 것 같아 불편하다(18%)’ 등이 있었다. 기타 의견 중에서는 같은 날짜의 농업인의 날을 고려해 ‘농부님들이 고생하는 것도 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답변이 눈에 띄었다.

실제 빼빼로데이는 친구끼리 “키 크고 날씬해지자”는 의미에서 숫자 1의 모양과 같은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던 것에서 유래했다. 이를 빼빼로를 출시한 회사가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면서 일반인들에게까지 확산된 것이다. 이후 청소년들 사이에서 11월 11일에 빼빼로를 주고받는 것이 통과의례로 굳어지자, 다른 제과.유통업체에서도 마케팅으로 활발히 활용 중이다.

▶ 학생 10명 중 9명 “빼빼로 선물 한다”

한편 설문에 응답한 학생 중 89%는 11월 11일 친구나 부모님에게 빼빼로 선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유를 묻자 과반수 이상의 학생들은 ‘빼빼로를 통해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어서(64%)’라 응답했다. 그 외에도 ‘다른 사람들이 하니까 나도 준비해야 될 것 같아서(14%)’, ‘빼빼로데이의 들뜬 분위기가 좋아서(12%)’, ‘이성친구에게 내 마음을 고백할 수 있어서(7%)’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11%의 학생들은 ‘불필요한 용돈을 소비하는 것 같아서(38%)’, ‘특정 회사의 마케팅 같아서(29%)’, ‘챙겨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해서(14%)’, ‘불필요한 통과의례처럼 느껴져서(10%)’ 등의 이유로 빼빼로 선물을 하지 않고 있었다.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라서’, ‘빼빼로 대신 가래떡을 먹어서’ 등 같은 날짜의 농업인의 날이 더 중요하다는 기타 의견도 눈길을 끌었다.

빼빼로를 구매하는 비용으로는 10명 중 6명의 학생들이 ‘1만원 이내(61%)’였으며, 2만원 정도 투자하는 학생들은 23%, 그 이상 지출하는 학생들은 10명 중 1명 꼴이었다.

엘리트학생복 마케팅 담당자는 “학생들이 빼빼로데이는 마케팅인 동시에 이제는 우정과 사랑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날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미지제공=엘리트>
 

강인귀 deux1004@mt.co.kr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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