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여성장관 7명 임명… '22세' 최연소 장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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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여성장관'

'행복부'(minister of state for happiness)와 '관용부'(minister of state for tolerance) 신설로 주목을 받은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UAE는 10일(현지시간) 새로 발표한 내각 인사 29명 중 7명을 여성 장관으로 임명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제한된 중동 국가에서 4분의 1가량이 여성 장관으로 구성된 내각은 보기 드물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12번째 UAE 내각 명단을 발표했다. 제1대 행복부 장관으로 임명된 여성은 현재 총리실 국장직을 맡고 있는 오후드 알루미다. 알루미 장관은 총리실 국장직을 겸임하게 된다. 알막툼 총리는 알루미 장관이 사회적인 '선과 만족(good and satisfaction)'을 창출하는 정부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 관용부 장관에도 여성이 임명됐다. 국제협력·개발부 장관을 지낸 셰이카 루브나 칼리드 알카시미다. 알막툼 총리는 2020년 두바이 세계엑스포를 유치할 때 알카시미 장관의 역할이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세계 최연소 장관도 탄생됐다. 청년부 장관직에 오른 샴마 빈트 수하일 알마즈루이가 그 주인공이다. 알마즈루이 장관은 올해 22세로 아부다비의 뉴욕대 분교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재원이다. 그는 UAE 정부 직속 기구인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며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최연소 장관은 지난해 11월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임명한 메리엄 몬세프 민주제도부 장관으로 알려져 있다. 31세인 몬세프 장관은 아프가니스탄 난민 소녀라는 배경 때문에 주목을 받았다.

알막툼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새 내각 명단을 발표하며 "이 나라의 행복은 단순히 희망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는 계획이 있고 프로젝트와 프로그램, 지표가 있다"며 "또한 모든 장관들의 업무와 우리의 일상생활에도 모두 (행복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어 "새 내각은 미래와 청년층, 행복, 교육 신장, 기후변화 대비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UAE 여성장관' 10일(현지시간) 발표된 아랍에미리트(UAE) 새 내각 명단에서 청년부 장관직에 오른 샴마 빈트 수하일 알마즈루이(22). /자료사진=뉴시스(AP통신 제공)



 

서대웅 mdw1009@mt.co.kr

<머니S> 금융팀 서대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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