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서촌에서 맛보는 지중해식 요리

다이어리알 추천 맛집 / 옥인동 ‘오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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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중해식 요리가 뜨고 있다. 신선한 과일·샐러드·해산물, 천연 조미료를 주로 활용한 지중해식 요리는 유럽의 대표적 건강식단으로 국내에 알려졌다.

최근 한국적 색채가 물씬 풍기는 서촌에도 지중해식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지중해의 대표적인 식재료 중 하나인 ‘가지’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영국식 영단어인 ‘aubergin’(오버진)이 상호명이다.


/사진=임한별 기자

영국에서 요리학교를 다니며 다양한 음식을 접한 최경남 오버진 대표는 한국에서 아직 대중적이지 않은 지중해식 요리를 소개하기 위해 이 레스토랑을 열었다. 주방은 지중해식뿐 아니라 남부 프랑스, 인디안 퀴진까지 거친 풍부한 경험의 박형호 셰프가 총괄한다. 

메뉴는 크게 샐러드, 지중해 스페셜, 키친 플레이트 파트로 나뉘며 가짓수도 단촐하다. 특히 눈여겨볼 파트는 대표적인 지중해식 요리를 선보이는 지중해 스페셜이다. 

수프에 해당하는 샥슈카는 우리나라 김치만큼이나 그 버전이 다양하다. 크림처럼 생긴 허머스는 지중해식 스프레드로 콩 버터라고도 불린다. 병아리콩을 삶고 으깬 뒤 참깨소스인 타히니소스와 섞은 허머스에 화덕에서 직접 구운 피타 브레드가 함께 나온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주문하는 메뉴다.

중동지역에서 병아리콩으로 만든 고로케인 팔라펠도 빼놓을 수 없다. 물에 불린 뒤 으깬 병아리콩에 갖가지 향신료를 넣어 튀기는데 한국에서는 아는 사람들만 주문하지만 파리나 런던 등 유럽에서는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다.

매장 내 화덕을 이용한 치킨 플레이트는 남성 고객에게 인기가 좋다. 인도 탄두리소스에 재운 뒤 화덕에서 구운 닭다리살에 믹스 야채와 좁쌀 파스타인 쿠스쿠스가 함께 나온다. 특유의 향신료 향과 매콤한 맛이 화덕에 구운 불 향과 어우러진다.

매콤한 맛보다 산뜻한 맛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요거트 치킨 플레이트도 준비됐다. 탄두리소스가 아닌 매장에서 직접 만든 요거트소스로 닭을 재운 뒤 굽는데 산뜻하면서도 진한 맛이 일품이다.

해외에서 지중해식을 맛봤거나 지중해식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셰프 스페셜 메뉴를 추천한다. 이 메뉴는 2~3일 전 예약하면 셰프가 미리 요리를 준비해 선보인다.

/사진=임한별 기자

위치 종로구립 박노수 미술관에서 필운대로 방향으로 80m직진
메뉴 램샥슈카 2만원, 비프샥슈카 1만9000원, 오버진 팔라펠 9000원, 오버진 허머스 8000원
영업시간 (점심)11:30 ~ 15:00 (저녁)18:00 ~ 22:00 (월요일 휴무)
전화 02-737-1531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5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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