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경륜, 이렇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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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주 장면. 2017년 시즌 경륜이 제도를 바꿔 경주 운영을 보다 다양하게 한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지난 31일 토요일 경륜 51회차를 끝으로 2016 시즌이 마무리됐다. 지난 시즌은 홍석한의 사상 첫 500승, 8인제 경주, 1987년생의 활약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오는 6일 1회차 경주로 새 시즌을 여는 2017년 경륜, 어떻게 바뀌는지 살펴봤다.

◆선발급 선두유도원 퇴피시점 변경

선발급 경주에서 선두유도원의 퇴피시점이 기존 3주회 4코너에서 4주회 타종선 사이로 변경된다. 기존 방식의 경우 선두유도원 퇴피 이후에도 2바퀴의 여유가 있어 상대방을 과도하게 견제하거나 반대로 경주가 느슨해지는 경우가 있었다. 퇴피시점이 늦춰지면서 승부거리가 보다 짧아지고 선수들이 즉시 승부에 나서기 때문에 경주가 보다 박진감 있게 펼쳐질 전망이다.  

◆그랑프리 결승진출자 조기 확정

이번 시즌에는 그랑프리 결승 진출자를 우선 선발한다. 성적 상위 7명이 예선과 준결승을 거치지 않고 바로 결승에 진출한다. 지난해 그랑프리 출전자는 성적 상위선수 117명(후보선수 포함)이 1일차 예선, 2일차 준결승을 거쳐 선발됐다. 즉 2일차 경주가 끝나야 결승 진출자가 가려졌다. 반면 올해는 선발위원회가 선발 우수자를 대상으로 결승 진출자를 조기에 확정한다. 이들은 3일차 결승 경주에만 출전한다.

◆특별 승급요건 2회차→3회차 강화

특별 승급요건이 2회차(6일) 연속 1, 2위에서 3회차(9일) 연속 1, 2위로 강화된다. 기량상위선수들의 잦은 특별승급으로 경주의 안정성이 저하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기량상위선수는 경주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머리)로서 팬들은 이들을 1위로 두고 2, 3위 선수를 고른다. 하지만 기량상위선수들이 잦은 특별승급으로 상위 등급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 확실한 우승후보가 없어 경주분석이 어려워지고 경주를 주도할 선수가 없어 경주의 안정성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시즌에는 특별 승급요건이 강화돼 안정적인 경주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급반(세부등급) 6개월→3회차 기준 변경

동일 등급내 급반 변경 기준이 최근 6개월 성적에서 최근 3회차 성적기준으로 변경된다. 선수 등급은 선발, 우수, 특선급이 있고 등급내에서도 세부등급(선발-B1·B2·B3), 우수-A1·A2·A3), 특선-SS·S1·S2·S3)이 있다. 선수등급은 경주를 분석하는데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된다. 하지만 최근 6개월간 누적 성적(급반)이 최근의 상승세나 하락세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견해가 많아 최근 3회차 성적을 기준으로 급반 변경을 실시한다.

◆경주 득점 편차 ±2점→±1점 변경

경주결과에 따른 선수별 득점 편차가 줄어든다. 경주결과 4위 선수를 기준으로 한 순위당 ±2점씩 득점을 부여하던 방식이 ±1점씩으로 바뀐다. 경주 득점은 선수의 기량을 판단하는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되는데 편차가 줄어 배당 쏠림 현상이 개선될 전망이다.

◆좁아진 특선급 SS(슈퍼특선) 관문 

7명으로 운영하던 특선급 슈퍼특선(SS)이 5명으로 줄어든다. SS반은 경륜에서 가장 기량이 뛰어난 선수에게만 허락된 등급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SS반에 대한 가치를 높이기 위해 SS반 인원을 줄이는 한편 선발 기준에 기준 성적에다 승률을 추가할 계획이다.  

◆출전 전날 선수 추가입소 허용

출전 전날 선수 추가입소가 허용된다. 기존에는 경주 개최 전날 일괄입소만 허용됐다. 선수 추가입소가 허용됨에 따라 이벤트 경주, 그랑프리 결승경주 등 특정일에만 출전하는 선수들이 가세할 수 있어 경주 운영이 다양해진다.
 

박정웅 park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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