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애플힙, 척추 건강의 상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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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단순히 좋은 몸매에서 나아가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한 몸매를 가꾸는 ‘머슬녀’들이 주목 받고 있다. 이들은 방송뿐 아니라 SNS 등에서도 건강미를 뽐내며 대중들의 운동 욕구를 부추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머슬녀 뒤태의 핵심인 애플힙은 건강미의 기준으로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이러한 애플힙은 미적 기준뿐 아니라 척추 건강의 상징이기도 하다. 엉덩이 근육은 우리 몸의 중심에 위치해 허리를 받쳐주며, 신체 균형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현대인들은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기 쉬워 척추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엉덩이 근육은 가장 표면에 있는 대둔근, 대둔근 안쪽의 중둔근, 작은 근섬유로 이루어진 소둔근으로 나뉜다. 이 중에서 대둔근은 걸을 때 무게중심을 잡아주고, 중둔근은 골반의 안정화를 도와 엉덩이 높이의 좌우밸런스를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

신승준 원장은 “엉덩이 근육은 척추기립근과 연결돼 척추의 힘을 더해주는 근원”이라며,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되고, 신체의 균형이 무너져 낙상 골절이나 골반과 척추의 뒤틀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반과 척추의 틀어짐은 엉덩이의 형태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골반이 앞으로 기울면 엉덩이가 올라간 것처럼 보여 자칫 ‘애플힙’으로 착각할 수 있는데, 이는 허리가 과하게 꺾여 아랫배가 나오고 엉덩이가 들린 ‘오리궁뎅이’형태다. 반대로 골반이 뒤로 기울면 일자형 척추와 엉덩이가 처진 ‘납작 엉덩이’ 형태가 된다. 이러한 척추와 골반의 변형은 허리에 많은 부담과 긴장을 주어 만성 요통을 유발할 수 있다.

엉덩이 근육과 척추기립근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으로 슈퍼맨 운동법과 브릿지 동작이 도움이 된다. 슈퍼맨 운동법은 바닥에 엎드려 팔꿈치와 무릎을 곧게 피고 몸이 아치형이 될 정도로 팔다리를 들어 올려 유지했다 내리기를 반복하는 운동이다. 브릿지 자세는 바로 누운 상태에서 양팔은 바닥에 붙이고, 발은 어깨너비 간격으로 하여 무릎을 세운 뒤 일직선이 되도록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하는 동작이다.

신원장은 “스쿼트나 런지와 더불어 애플힙 운동으로 잘 알려진 운동들이 최근에는 척추기립근 강화 운동법으로 주목받고 있어 척추와 엉덩이 근육의 상관성이 깊은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미 골반과 척추가 틀어진 상태라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전에 내원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강인귀 deux1004@mt.co.kr

출판, 의료, 라이프 등 '잡'지의 잡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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