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와 부동산, 투자 나침반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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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을 못하고 왔는데 들어갈 수 있나요?”
“여윳돈이 부족한데 어디에 집을 사야 할지 고민입니다.”
“6·19 부동산대책으로 서민들이 피해를 보진 않겠죠?”


부자가 되고 싶은 바람은 누구나 같다. 내집 마련을 꿈꾸고, 내 땅값이 뛰길 바라고, 유망한 투자처를 알고 싶다. 100세 시대를 살기 위해 평생 모은 여윳돈을 허공에 날리지 않을까 걱정하며 강사의 말 한마디에 귀기울이고 행여나 중요한 말을 놓칠세라 메모하는 손이 쉴 새 없이 움직인다.

재테크전문 경제주간지 <머니S> 주최로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제4회 머니톡콘서트 <백세까지 책임지는 부동산투자>’를 찾은 사람들의 풍경이다.

문재인정부의 첫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다음날 머니톡콘서트가 진행된 만큼 청중들의 눈빛은 간절하고 빛이 났다. 청중들의 부푼 기대만큼 이날 부동산 전문가 3명의 강연 내용도 풍성하고 다양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사진=임한별 기자

첫 강연자로 나선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유머를 섞어 청중들의 들뜬 마음을 진정시켰지만 ‘부동산시장의 사이클’을 잘 살피고 건물보다 땅이 품은 미래가치가 중요하다는 뼈있는 조언을 했다. 우선 성급한 투자로 갈팡질팡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겉만 번지르르한 건물에 현혹되지 말고 투박하더라도 땅이 품은 내재가치를 들여다보는 게 올바른 투자 안목이라고 역설했다.

두번째 강연에 나선 강은 지지옥션 투자운용본부 팀장은 다양한 부동산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경매시장에 더듬이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지않아 경매시장에 큰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는 조언이었다. 그는 “경매시장은 실수요자보다 투자자가 많아 늘 한발 먼저 움직이기 때문에 부동산경기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며 “유료 경매정보 사이트 등을 이용해 다양한 정보를 얻는 등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주자는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 그는 문재인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주목했다. 활황기를 지난 부동산시장에서 문재인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규제를 피할 수 있는 틈새시장이라는 것. 권 교수는 “기존 대규모 개발사업의 시대가 가고 공동체와 마을 만들기 등 소규모 정비사업의 시대가 온다”며 “공사비를 감당할 만한 수준에서 2~3가구를 정비해 3~4층짜리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상가주택 등을 짓는 것이 투자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 본 기사는 <머니S>(www.moneys.news) 제494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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