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IT] 갤럭시노트8, 앞으로 10일이 10년같은 이유

 
 
기사공유

갤럭시노트8으로 추정되는 유출 이미지. /사진=에반블래스

삼성전자의 하반기 기대작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의 공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크에비뉴에서 갤노트8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 7월21일 전세계 글로벌 미디어·파트너에게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갤노트8은 지난해 발화이슈로 조기단종된 갤럭시노트7의 후속작이다. 갤럭시S8의 성공적인 출시로 의구심은 거의 사그러들었지만 여전히 갤노트8은 뛰어난 성능은 물론 안전성을 입증해야 한다. 과연 갤노트8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삼성전자 최강 스마트폰’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 

◆갤노트8, 역대최강 스펙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갤럭시S8 시리즈보다 다소 각진 디자인의 6.3인치 16대9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슈퍼아몰레드 WQHD 디스플레이, 1300만화소의 F1.7 가로형 듀얼카메라가 등장할 예정이다. 4월에 갤럭시S8에 처음 탑재된 인공지능(AI)비서 빅스비도 건재하다. 노트시리즈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S펜도 4096단계의 필압을 지원하게 된다.

핵심부품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경우 엑시노스9(8895)와 퀄컴 스냅드래곤835가 교차 적용되며 램(RAM)은 LPDDR4X SDRAM 6기가바이트(GB), 64·128GB의 내장메모리로 출시될 예정이다. 스펙상으로는 상반기에 출시된 갤럭시S8플러스보다 약 0.1인치가 큰데 S펜을 보관하기 위한 수납공간을 할애해야하므로 실제 배터리 용량은 S8플러스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8(좌)과 갤럭시S8플러스 사이즈 비교. /사진=폰아레나

◆ “갤노트5·FE, 영향 제한적일 듯”

갤노트8의 정보가 하나둘 알려지면서 업계의 관심은 사전예약 대수에 쏠린다. 7월7일 갤럭시노트7을 재가공해 재탄생한 갤럭시노트FE(팬에디션)가 40만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보이면서 노트시리즈를 향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업계는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사전예약 최고기록을 보유한 갤럭시S8 시리즈의 기록이 이번에 깨질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관측을 내놓는다.

현재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현역으로 평가받는 제품은 갤럭시노트5와 갤노트FE다. 갤노트5는 2015년 8월20일 출시된 모델로 출시된 지 2년이 됐다. 평균적인 스마트폰 교체 시기와 맞아 떨어져 갤노트5의 사용자층이 갤노트8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 갤노트5의 판매량은 약 90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통업계는 지난달 출시된 갤노트FE가 갤노트8의 판매량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갤노트FE의 판매량이 갤노트8의 판매량을 잠식하는 상황은 예상하기 어렵다”며 “갤노트FE의 판매량이 40만대로 소량인 데다 갤노트8과 전혀 다른 기종이어서 갤노트8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공개된 갤럭시노트8 배경화면 추정 이미지. /사진=에반블래스

◆갤노트8 초반 판매 부진 가능성도…

다만 일각에서는 갤노트8의 출시 시기를 두고 초반 판매량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갤노트8의 출시일정을 살펴보면 8월23일 공개, 9월15일 출시인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의 핵심조항인 지원금 상한제 일몰을 불과 2주가량 남겨 놓은 시점에서 출시된다는 것. 소비자들이 지원금 상한제 폐지까지 갤노트8 구입을 미룰 가능성도 있다는 예상이다.

비슷한 맥락으로 아이폰8의 공개 후 갤노트8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아이폰 출시 직전 삼성전자와 이통3사가 고객 유출을 막기 위해 출고가 인하를 비롯한 마케팅 전략을 펴면서 갤노트8의 구매비용이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해서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갤노트8의 경우 제도적인 문제로 초반 판매 추이가 다소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되고 아이폰 등 경쟁제품이 출시되기 전 지원금이 대폭 인상될 경우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흥순 soonn@mt.co.kr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482.07상승 12.5906:25 12/18
  • 코스닥 : 771.82상승 1.4706:25 12/18
  • 원달러 : 1089.80상승 0.706:25 12/18
  • 두바이유 : 61.18상승 0.9506:25 12/18
  • 금 : 1257.50상승 0.406:25 12/18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