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가계부채, 6조5000억원 증가… 카카오뱅크 출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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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난해에 비해 둔화됐으나 정부 목표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8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6조5000억원 늘어났다.

주택담보대출은 3조1000억원 증가해 7월(4조8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신용대출은 증가폭이 7월 1조1000억원에서 8월 3조원으로 늘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 출범으로 신용대출 수요가 크게 늘고 일부 은행들도 우대금리 상품을 출시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증가액은 7월 3000억원에서 8월 1조원으로 크게 늘었다.

금융당국은 올해 은행권 가계부채 증가율을 지난해 절반 수준인 6%대에서 관리하고 2018년에는 경상 성장률 수준으로 낮춰 연착륙시킨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경상 성장률은 실질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을 더한 수치로, 기획재정부가 밝힌 올해 경상성장률은 4.2%(성장률 2.6%, 물가 1.6%)다.

지난해 국내은행 가계대출(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잔액은 707조1000억원으로 1년 전 638조3000억원보다 68조8000억원(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올해 대출 증가분이 48조원 이내가 돼야 정부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그러나 이미 8월까지 36조3000억원이 증가해 목표 달성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관리 계획을 세울 때 예상하지 못했던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해 은행권 가계부채가 예상보다는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영락 ped19@mt.co.kr

머니S 온라인팀 장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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