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자의 친절한 금융] '원금보장+투자수익' ELD 투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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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재테크 초보자 김순정(31세)씨는 코스피지수 추종상품에 가입해 쏠쏠한 수익을 챙겼다는 직장 동료의 말에 귀가 솔깃해졌다. 김씨도 'E시리즈'로 불리는 ELS(주가연계증권), ETN(상장지수증권), ETF(상장지수펀드), ELW(주식워런트증권)에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원금이 손실될까 고민이 깊다. '안정투자형' 김씨가 맘 놓고 굴릴 수 있는 E시리즈 투자상품은 무엇이 있을까.  

코스피가 2500선을 돌파하면서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투자자들은 연내 코스피가 2600선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주식투자에 한창이다. 

코스피 상승기에는 코스피지수를 추종하는 E시리즈 투자상품이 상승세다. 원금손실 가능성을 줄이고 주가지수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ELD 투자법을 알아보자.

◆주가 오르면 높은 수익, 원금보장은 덤

ELD는 은행이 예금 형태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원금이 보장되고 주가가 오르면 은행 예금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대부분 코스피200지수 등락에 따라 이자율이 달라지는 1년 만기 정기예금으로 상승형, 하락형 등으로 나뉜다. 주가지수가 일정 범위 안에 머무르면 높은 이자를 주는 범위형 상품도 있다.

은행권에선 NH농협은행이 ELD판매에 적극적이다. 농협은행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승낙아웃형’과 ‘하락낙아웃형’ 두 가지로 ‘지수연동예금(ELD)17-11호’를 오는 20일까지 판매한다.

상승낙아웃형은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 이상~10% 이하 구간 범위 내에서 상승한 경우 연 1.80%부터 최고 4.30%(법인은 1.60~4.10%)까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 미만으로 하락하거나 1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일별종가기준) 수익률이 연1.80%(법인은 1.60%)로 확정된다.

하락낙아웃형은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 이상~10% 이하 구간 범위 내에서 하락한 경우 연 1.80%부터 최고 4.30%(법인은 1.60%~4.10%)까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를 초과해 상승하거나 10%를 초과해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일별종가기준) 수익률이 연1.80%(법인은 1.60%)로 확정된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개인과 법인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오는 25일부터 2018년 7월25일까지 1년이다.

◆중도해지 수수료, 최저이율 따져야

안전투자상품으로 분류되는 ELD도 투자에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ELD는 만기일 이전에 해지하면 0.46~1.85%의 중도해지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수익률이 2% 미만일 경우 중도해지 수수료로 투자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또한 ELD는 기초자산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기 때문에 기초자산 예측이 어긋날 경우 일반 정기예금보다 이율이 낮거나, 최저금리가 보장되지 않는 상품의 경우 이율이 없을 수도 있다. ELD는 고객의 투자금을 정기예금으로 넣고 여기에서 나오는 이자를 파생상품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내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ELD는 운용기간이 대개 1년 남짓으로 짧은 편이라 단기 투자에 적합하다.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원하면서 단기간에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보수적인 투자자는 ELD투자를 고려할 만 하다. 또 단순히 수익률이 정기예금보다 좋다고 여윳돈 모두를 ELD에 넣는 것은 위험하다. 5000만원까지만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5000만원 이상은 분산 투자하는 것이 좋다.

ELD는 특정기간 동안만 판매하기 때문에 타이밍도 중요하다. 은행은 ELD 상품 공개 후 통상 1~2주 정도면 판매가 완료된다. 따라서 판매기간과 주가 지수 등 흐름을 관찰한 후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 관계자는 "ELD는 원금을 최대한 지키면서 수익을 얻고자 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라며 "다만 최저금리가 보장되지 않은 상품도 많아 반드시 최저이율을 제공하는지 꼼꼼히 비교한 후 ELD에 가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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