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일제히 폭락…투자자들 “존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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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한 행인이 가상화폐 거래소 전광판을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가상화폐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비롯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모든 가상화폐가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 법안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일제히 폭락하기 시작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15.5% 하락한 18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1.6% 하락한 160만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각광을 받은 리플의 경우 전일대비 22.1% 하락한 2160원을 유지 중이다.

시장이 폭락하자 일부 가상화폐 커뮤니티와 ‘단톡방’을 중심으로 “은행권과 정부가 가상화폐를 매집하기 위해 폭락장을 조성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가상화폐 정보공유 대화방에서는 “분명 어제 차트 상에서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며 “은행과 정부는 서민을 부자로 만들어 주지 않는다. 존버(버티기의 은어)하자”는 말이 오갔다.

최근 정부는 가상화폐시장에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마진거래를 도박으로 규정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을 시작으로 이튿날 국세청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을 현장조사했다. 국세청은 빗썸이 하루 수십억원의 수익을 올리는 만큼 세금을 제대로 납부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박흥순 soonn@mt.co.kr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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