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의원 "박종운이 한나라당 갔을 때 박종철 유가족의 상처 컸다"

 
 
기사공유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87년 6월 항쟁 당시 학생운동을 함께했던 박종운 전 한나라당 인권위 부위원장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1987년 당시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 6월 항쟁의 선두에 섰던 우상호 의원이 출연했다.

우 의원은 박종운에 대해 “민주화 운동을 했던 분들이 정당을 선택해서 정치활동을 펼치는 것에 대해 변절이라고 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박종운이 그 당을 선택해서 갔을 때 박종철씨 유가족이 받은 상처가 너무 컸다. 내 아들을 죽인 사람들과 같은 진영으로 갔다는 생각 때문에 너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종운·우상호 같은 사람들은 선택의 자유가 없다. 죽음을 안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박)종운이는 종철이를 생각하면 정치를 안 하든가 다른 일을 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종운씨는 1987년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를 받다가 수사관들에게 고문‧폭행을 당해 사망한 고 박종철 열사의 선배다.

당시 경찰은 ‘민주화추진위원회사건’ 관련 수배자인 박종운씨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그 후배인 박종철 열사를 체포했고 "박종운이 어디 있느냐"며 집중 추궁했다.  

한편 박종운씨는 2000년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에서 제16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3번 도전해 낙선했다.
 

김경은 silver@mt.co.kr

머니S 이슈팀 김경은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286.07하락 4.0412:56 07/19
  • 코스닥 : 797.86하락 12.5812:56 07/19
  • 원달러 : 1131.90하락 0.412:56 07/19
  • 두바이유 : 72.90상승 0.7412:56 07/19
  • 금 : 69.68하락 0.6812:56 07/19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