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향해 분노 폭발한 가상화폐 투자자들, 뱅크런 우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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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용 실명확인 입출금서비스와 실명확인에 입각한 가상계좌를 당분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투자자 사이에서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최악의 상황에서는 '뱅크런(Bank Run)' 움직임까지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11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정부간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암호화폐거래소 폐지 법제정'을 얘기한 데 이어 나온 악재여서 투자자의 분노가 커지는 상황이다.  


/사진=머니투데이(국내 가상통화(암호화폐) 관련 커뮤니티 제공)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신한은행의 대응에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12일 국내 가상통화 관련 커뮤니티 등을 살펴보니, '신한은행 불매'를 독려하는 게시글이 이어지고 있다. 신한은행 계좌나 신용카드를 해지하겠다거나 신한은행 급여통장을 바꾸겠다는 등의 글이다.

투자자 A씨(33)는 "당초 신한은행은 정부 특별대책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용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었는데 정부의 암호화폐 시장 압박에 눈치가 보여 뒤로 물러선 것 아니냐"며 "투자자들 역시 일정 수준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다리고 있었는데 배신당한 기분"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은행권 압박 중단을 요구하는 청원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정부 개입 금지, 가상화폐 폐쇄 철회 및 은행권 압박 중단하라 등의 청원이 올라와 있다.

한 청원자는 "선량한 시민들은 국가를 믿고 암호화폐시장에 참가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모두 사기 당했습니다. 국가로부터요. 일주일 투자한 결과, 이제 하루하루 들려오는 악재에 눈물이 납니다. 부디 대국민 상대로 지금껏 보내신 시그널을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국가를 신뢰하지 못하게 됩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강산 인턴 kangsan@mt.co.kr

강산 기자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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