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인사이드] 성영철 제넥신 회장, 호재공시 직전 지분확대…한달만에 주식가치 1500억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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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철 제넥신 회장.(사진=머니투데이 DB)
성영철 제넥신 회장이 호재성 공시에 앞서 지분을 확대하면서 한달만에 지배주식 가치가 2배 이상 급증했다. 성 회장이 보유한 제넥신 주식의 가치는 1500억원 가량 올랐다.

1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영철 회장은 지난달 19일 지분을 12.47%에서 16.87%로 확대했다.

성 회장은 제넥신의 주식 42만주를 보유한 프로젠을 특수관계자로 편입하는 방법으로 지배지분을 확대했다. 프로젠의 최대주주는 지분 38.74%를 보유한 에스엘바이젠이다. 에스엘바이젠은 성 회장이 지분 96.50%를 보유한 회사다. 에스엘바이젠은 성 회장의 배우자인 이옥희씨가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프로젠은 자기자본 90억원, 에스엘바이젠은 자기자본 118억원 규모인 회사다.

제넥신은 성 회장의 지분확대 공시 3일 후인 22일 중국 아이-맙바이오파마(I-Mab Biopharma)와 5억6000만달러(약 6000억원) 규모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시장은 호재성 공시에 반응했다. 제넥신의 주가는 공시 이후부터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난 11일 종가기준 8만2900원을 기록, 지난달 18일 기준으로 154% 수준으로 급등했다. 이에 따라 성 회장의 지분가치는 1342억원에서 2833억원으로 두배 넘게 올랐다. 한달도 안돼 1491억여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성 회장이 보유중이었던 별도 법인 에스엘바이젠의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에스엘바이젠의 최대주주가 됐다"며 "성 회장의 지분 확대는 에스엘바이젠과 그 관계회사인 프로젠이 특수관계자로 포함되면서 연명공시를 하게 된 것이다. 성 회장이 제넥신 주식을 따로 산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 회장은 이번 지분 강화로 회사 내 입지도 굳혔다. 제넥신 최대주주인 한독과의 지분율을 2.62%(48만2631주) 차이로 좁힌 것이다. 앞서 한독은 지난달 22일 제넥신 주식 54만주를 시간외매매하면서 지분율을 22.84%에서 19.49%로 축소했다.

제넥신 관계자는 "제넥신은 한독이 최대주주지만 성 회장의 경영권이 확고하다"며 "경영권 문제로 지분을 확대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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