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백배 즐기기] 신나는 고향길 '강추 앱' 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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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설날은 새해를 시작하는 첫째 달의 첫날이다. 태양력을 쓰는 요즘엔 해가 바뀌고 첫번째 달력을 펼칠 때를 새해라고 보지만 전통적으로 써온 음력에서는 정월 초하루가 새해의 시작이다. <머니S>는 달라진 설 풍속도에 발맞춰 설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설 연휴 유용한 스마트폰 앱
한손에 쥐고 쓰는 '똑똑이' 열전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왔다. 가족, 친지들과 어울려 떡국을 먹으면서 새해를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인 설의 모습이었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풍속이 크게 변했다.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은 명절 풍속을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지들과 스마트폰을 매개로 친근한 대화를 주고받게 됐다. 매번 헛갈리는 차례상차림 정보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귀성·귀경 전쟁도 한시름 덜게 됐다. 무술년 설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앱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필수 중 필수 내비게이션 앱

귀성길 전쟁은 옛말이 됐다. 최근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발전으로 정확한 안내가 가능해졌다. SK텔레콤의 ‘티맵’, KT와 LG유플러스의 ‘원내비’, 카카오의 ‘카카오내비’가 그 대표주자다. 이들 내비게이션 앱은 어떤 것을 사용해도 비교적 정확하게 길안내를 돕는다. 사용자가 가장 많은 티맵의 경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정확한 안내시간이 가장 큰 장점이며 원내비는 건물과 지형지물을 활용한 길안내가 특징이다. 카카오는 선명하고 또렷한 음질과 목적지 주변 검색이 뛰어나다.

또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도 내비게이션 앱은 이번 설 연휴 필수 앱이다. 내비게이션은 운전 중에만 사용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인근 맛집을 검색하거나 관광명소를 찾아보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앱 개발업체 관계자는 “최근 내비게이션 앱은 클라우드·빅데이터와 결합하면서 더 빠르고 정확한 길안내를 제공한다”며 “설을 맞아 이용자들은 빠르고 안전한 길안내를 받을 수 있고 개발업체에서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트립어드바이저

◆해외여행족을 위한 맞춤형 앱

이번 연휴 해외여행을 떠나는 인파는 지난해 설보다 20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캐리어는 물론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꼼꼼하게 살펴본다면 보다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가장 많은 이가 추천하는 여행 앱은 ‘트립어드바이저’다. 이 앱은 호텔, 음식점, 관광명소 등 여행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과 공유한다. 만족도와 리뷰는 해당 장소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직접 작성한다. 때에 따라 간혹 유명하지 않은 맛집을 발굴할 수도 있으며 현지 상황에 맞는 상세한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최저가 항공편부터 숙박시설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유용하다. 계획 없이 떠난 여행도 이 앱 하나면 자신의 일정에 맞게 조금 더 알짜배기 여행지만 골라 다닐 수 있다. 별도의 가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구글, 페이스북 아이디로 로그인 할 수 있어 여행애호가들이 추천하는 앱이다.

한글과컴퓨터의 지니톡도 해외여행 시 유용한 앱이다. 한국어를 기반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총 8개 언어를 번역할 수 있는 지니톡은 평창올림픽 공식 통번역 앱으로 선정될 만큼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글과컴퓨터가 함께 만든 이 앱은 한국어 기준 약 98%의 번역성능을 자랑한다. 이는 해외 여행에서 처할만한 곤란한 상황을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만 사용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이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어야 하기 때문에 로밍서비스는 필수다.

◆상황별 꿀 정보 앱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명절을 즐길 수 없는 취업준비생들은 ‘도서관좌석정보’를 활용하면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이 앱은 지역도서관은 물론 인근에 위치한 대학교 도서관 등 대다수 도서관의 좌석정보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고 해당 도서관의 커뮤니티도 이용할 수 있어 일분 일초가 아까운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하다. 사용방법도 간단하고 사용자인터페이스(UI)도 직관적이다. 카카오톡을 통한 정보공유도 가능한 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명절하면 빼놓을 수 없는 차례에도 앱을 활용할 수 있다. ‘제사의 달인’ 앱은 차례상차림의 배치부터 진행순서 및 방법, 지역별 상차림과 지방쓰는 법까지 차례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알려준다. 이 앱의 제사 달력 기능을 활용하면 설 차례 뿐만 아니라 각 가정별 제사 일정도 관리할 수 있어 유용하다.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활용하면 된다. 이 앱은 연휴기간 최소한의 인력으로 가동되는 의료기관의 정보를 제공한다. ▲실시간 진료 가능 병원 ▲자주가는 병원 진료 상황 확인 ▲실시간 응급실 현황 ▲AED 사용방법 ▲야간·주말 진료 가능 병원 찾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다만 AED사용법 동영상 시청과 같은 경우는 데이터가 사용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진제공=넥슨

아울러 친지들이 모인 상황에서는 세대 간 대화의 격차가 생기기 마련이다. 흔히 이 상황을 취업, 진학, 연애, 결혼과 같은 신변을 물어가며 타계하고자 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오히려 대화의 단절로 귀결되는 경우가 태반이다. 대화를 하고자 한다면 대상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의 앱을 매개로 소통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가장 무난한 앱은 역시 게임이다. 2월초 현재 가장 인기있는 게임은 ‘야생의 땅: 듀랑고’와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모두의 마블’, ‘프렌즈마블’, ‘얼티밋테니스’ 등이다.

☞ 본 기사는 <머니S> 설합본호(제526호·제52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박흥순 soonn@mt.co.kr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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