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머니]'만능통장' ISA 일몰 연장 검토… 다시 굴려볼까

 
 
기사공유

/사진=이미지투데이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환골탈태할까.

최근 금융위원회는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ISA 비과세 한도를 400만원으로 확대하고 중도인출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ISA운용 성과를 보면서 올해 말로 예정된 일몰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탁금 등 비과세 축소와 연계해 가입 대상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는 근로·사업 소득자만 가입할 수 있지만 은퇴 노년층의 가입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ISA를 손질키로 하면서 ISA의 혜택이 늘어날 전망이다. 세제혜택을 챙길 수 있는 ISA에 관심을 기울여 보자.


◆"다시보자" 일임형ISA, 증시활황에 누적수익률 8.7%

ISA는 크게 일임형과 신탁형으로 나뉜다. 신탁형ISA는 예금, 펀드, 파생결합증권(ELS) 등 여러 금융상품을 한꺼번에 담아 통합 관리하면서 분산투자할 수 있는 계좌로 투자자가 금융상품을 고를 수 있다.

반면 일임형ISA는 고객이 투자 상품을 고르지 않고 금융사가 고객 성향에 맞춰 자금을 운용한다. 그동안 일임형ISA는 원금손실 우려가 있어 잔액이 적었지만 최근 증시 활황에 힘입어 누적 순이익이 8%를 넘어선 상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출시 3개월 이상 경과한 총 203개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누적수익률은 평균 8.7%(증권 9.98%, 은행 6.58%)로 집계됐다.

ISA 도입 첫해인 2016년 말 기준 출시 이후 수익률이 1.5%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수익률이 6배 이상 높아졌다. 또한 최근 1년 수익률은 7.1%로 시중 정기예금 금리(1.96%)보다 약 3.6배 높았다.

유형별 평균수익률은 초고위험이 1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고위험 12.6%, 중위험 7.5%, 저위험 3.8%, 초저위험 2.2% 등의 순으로 위험도가 높을수록 성과가 좋았다.

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평균 16.5%의 누적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키움증권(13.0%), 신한금융투자(11.6%), 메리츠종금증권(11.6%), 현대차투자증권(10.9%) 등도 양호한 성과를 냈다.

은행권도 지난해 일임형ISA의 약관을 변경해 손실이 발생한 일임형 ISA의 수수료를 면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됐을 뿐 아니라 수익이 발생해 수익률이 플러스일 때에도 수수료를 부과하면 결과적으로 원금손실이 발행하는 경우까지 수수료를 면제하는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이 손실이 난 일임형 ISA에 대해 수수료를 받지 않는 방향으로 약관 개정 작업을 완료했거나 진행하고 있다"며 "일임형 ISA가 출시 1년 9개월이 지나면서 MP별 수익률 격차가 커지는 만큼 1년 이상 꾸준한 성과를 기록한 상품을 찾아 가입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451.52상승 37.2423:59 02/24
  • 코스닥 : 874.78상승 4.5623:59 02/24
  • 원달러 : 1077.20하락 7.323:59 02/24
  • 두바이유 : 59.84하락 0.4523:59 02/24
  • 금 : 1354.30상승 23.923:59 02/24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