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구속될까… 오늘(6일) 영장실질심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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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횡령 혐의로 구속 갈림길에 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김진아 기자
탈세·횡령 혐의를 받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77)과 부영그룹 관계자 2명이 6일 구속의 갈림길에 섰다.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이 회장을 상대로, 오후 3시부터는 이 회장 측근 이모 고문과 이모 전무에 대해 각각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영장심사 결과는 이날 밤이나 늦어도 이튿날 새벽쯤에는 나올 전망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구상엽)는 지난 2일 이 회장을 비롯한 부영 관계자 3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 회장과 회자 관계자 등에게서 역외탈세, 횡령, 회사자금 유용, 부당이익을 취한 불법분양 등의 혐의점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9일에는 부영주택을 비롯한 부영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

건강상의 이유와 생일 등의 이유로 두 차례 소환에 불응한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연이틀 피의자로 출석해 검찰 조사를 받았고 검찰은 이들에 대해 특가법상 횡령·배임과 조세포탈, 공정거래법위반, 입찰방해, 임대주택법위반 등 5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따라 이 회장이 구속될 경우 서민 임대주택 보급과 사회공헌 활동 등에 앞장선 이 회장 본인과 부영그룹 등에는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특히 부영그룹은 사실상 이 회장 1인 오너 기업인 데다 최근 이 회장 주도로 빌딩 매입·테마파크 건립 추진 등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만큼 경영공백 사태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사랑으로’라는 주택 브랜드로 유명한 부영은 국내 최대 민간 임대주택 건설업체다. 자본금 5000만원으로 시작해 21조7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거느린 회사로 성장했으며 2016년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 순위에서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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