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을 전통시장 혁신 원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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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무술년은 60년 만에 맞는 황금개띠의 해라고 합니다. 서양에서 개 같은 인생은 행복한 삶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서민을 상징하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은 IMF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가혹한 도전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국가발전과 사회 안정화를 위해 서민들의 대표적인 일터인 전통시장을 살려야 하는 명분 때문에 정부는 시설현대화사업이나 마케팅, 특성화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의 한 축인 시장의 상인들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시장의 본질에 충실한 개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의 미래는 ‘혁신’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혁신은 시장의 본질에 집중하고, 관점을 새롭게 할 때 가능합니다. 2018년도 우리 전통시장은 시장의 역할과 업의 본질이 무엇인지 본질에 충실한 관점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전통시장 활성화는 필연적으로 따라오게 됩니다.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고객의 관점에서 시장을 재정의해 고객이 물건을 사는 곳 즉, 가장 기본적인 좋은 상품과 좋은 가격, 그리고 최상의 서비스가 갖추어졌을 때 대형마트로 떠나버린 고객과 젊은이들이 다시 찾아올 것입니다. 또한 가성비 좋은 상품을 유통시킨다는 ‘시장의 본질기능’에 문화를 접목하는 것만이 우리 전통시장을 다시 살리는 길이 될 것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고객의 관점에서 개선해야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혁신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관점경영, 본질경영을 위해서는 경영의 4가지 원리인 ‘4합(合)’을 실천해야 합니다.

첫째 ‘천합(天合)’은 곧 유통의 흐름, 시대의 흐름입니다. 이제 고객의 구매 패턴과 욕구, 유통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상품을 공급하고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고객관점’에서 시장의 변화시켜야 합니다.

둘째 ‘지합(地合)’은 공간 전략입니다. 지역과 상권의 특성에 맞게 시장을 특성화해야 합니다. 시장이 지역경제공동체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육성해야 합니다. ‘인합(人合)’은 고객 및 상인들 간의 합일입니다. 변화하고 있는 고객의 욕구와 눈높이에 맞게 대응하여 고객을 관리하는 한편, 상인들 간의 단결을 통해 거대 유통 자본에 대응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합(氣合)’은 자기만의 장사철학, 상인정신을 바탕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신뢰경영을 해야 합니다.

제가 사업단장으로 있는 신중부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은 2018년을 시장 혁신을 위한 응전의 해로 정하고 ‘다물가온운동본부’를 세웠습니다. 

부문별 선도형 점포를 육성하여 시장의 리더를 발굴했으며, 시장 송을 만들어 시장의 정체성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시장의 활력 증진을 위해 아침 체조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작은 물결이 전통시장의 혁신뿐만 아니라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위한 날갯짓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최정만 시장과문화발전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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