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겜S토리] 설 연휴를 맞이하는 '겜덕'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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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게임마니아들에게 명절은 더할 나위 없는 찬스다. 긴 연휴를 맞아 참아왔던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고 각종 이벤트로 평소에 얻을 수 없었던 희귀한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일년에 단 두번 주어지는 기회를 맞은 ‘겜덕’들은 어떤 게임을 즐길까. PC, 모바일, 콘솔 등 플랫폼 별 핫게임을 살펴봤다.

◆중국 본토에서 건너온 무협의 진수 ‘천애명월도’

롤플레잉,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일인칭 슈팅게임, 아케이드게임 등 수많은 게임 장르 가운데 단연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게임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리니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아이온 등 2000년대 초중반 PC게임업계를 주름잡은 MMORPG 장르는 201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넥슨의 ‘천애명월도’가 흥행궤도에 오르면서 다시 PC MMORPG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일 게임점유율 분석기업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천애명월도는 PC방 점유율 순위 9위를 차지하며 연착륙에 성공하는 분위기다. 배틀그라운드 이후 오랜만에 PC방 점유율 순위에 신작게임이 이름을 올리면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천애명월도. /사진제공=넥슨

천애명월도는 동명의 원작소설을 게임으로 옮긴 만큼 탄탄한 스토리가 매력적이다. 북송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중국 본토 무협이야기는 천편일률적인 모바일 MMORPG와 사뭇 다른 맛을 전한다. ▲퀘스트 ▲PVP ▲PVE 등 정통 MMORPG의 모든 것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천애명월도는 신분시스템이 개방되는 레벨 30부터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은 적응하기까지 충분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설 연휴를 맞아 여유있는 시간을 갖게 된 게이머라면 천애명월도를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모두 할 수 있는 ‘모두의마블’

모바일게임을 주로 즐기는 게이머라면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넷마블의 ‘모두의마블’이 제격이다. 2013년 출시이후 5년간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모두의마블은 최근 설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많은 유저가 ‘복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맵과 비슷한 실력의 게이머가 매칭되는 ‘래더 매칭 시스템’이 주된 콘텐츠다. 오랜만에 게임에 복귀하는 게이머도 쉽게 게임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이벤트도 복귀 유저들의 마음을 흔든다. 넷마블은 방송인 김민교의 영상을 모두의마블 공식 SNS에 업로드 하면서 ‘좋아요’ 수가 1만건을 달성하면 게임 내 고급 아이템인 S~S+등급의 캐릭터 카드팩과 신규맵 이름 맞추기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에 새로운 재미가 가득한 콘텐츠를 추가한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몬스터 헌터: 월드. /사진제공=캡콤

◆매진, 매진, 매진… 기록적 행보 - ‘몬스터 헌터:월드’

최근 콘솔게임시장의 최고 인기 게임은 ‘몬스터 헌터: 월드’다. 지난달 26일 출시 이후 500만장을 판매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3일. 획기적으로 개선된 그래픽과 한글화도 지원(플레이스테이션4 한정)하면서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기존 시리즈보다 2.5배 커진 맵과 스피디한 액션 요소는 몬스터 헌터: 월드의 핵심 인기 요소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처음 즐겨보는 이들이 경악할 만큼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몬스터 헌터: 월드는 초심자들도 게임에 입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몬스터 헌터: 월드를 즐겨본 이들은 ‘인생겜’, ‘갓겜’이라는 말로 이 게임을 수식한다. 해외게임 평가 사이트에서도 호평일색이다. 오픈필드로 구성된 광활한 맵에 산재한 오브젝트를 사용하고 강화된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그만큼 몰입도가 높아 긴 설 연휴에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문제는 다른 곳에서 발생한다. 엄청난 인기 탓에 게임 타이틀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온라인 매장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전부 매진돼 제품이 다시 들어올 경우 판매가 이뤄진다는 공지 일색이다. 심지어 언제 재입고 될지 기약도 없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 게임을 손에 넣는다면 어느 때보다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박흥순 soonn@mt.co.kr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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