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부정학위 의혹, 조권 의미심장 글귀… "하고픈 말 있으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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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부정학위 의혹과 관련 당사자로 지목된 아이돌그룹 2AM 출신 가수 조권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주목받고 있다. 
경희대 부정학위. 경희대 아이돌. 조권. /사진=조권 인스타그램

조권은 오늘(7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책의 한 구절을 캡처해 올렸다.

조권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은 세계와 세계가 만나는 일. 그래서 나는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의 세계가 넓길 바란다. 내가 들여다볼 곳이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나눌 수 있는 것들이 많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가끔은 세계가 전혀 없는 사람도 있더라. 그러니 상대의 입장에서 내가 품은 세계는 면적이 얼마나 되는지도 한번쯤 생각해봐야 한다"는 사진을 올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참으며 산처럼 쌓아두지 마세요. 이렇게 말하면 어떻게 반응하려나 저렇게 말하면 어떻게 생각하려나 신경 쓰느라 하고 싶은 말을 담아두기 시작하면 그 말들은 하나도 사라지지 않고 마음속에 고스란히 쌓이고 병이 되기도 합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그냥 하세요. 어떻게 생각할지는 그의 몫입니다"라고 적혀있다. 

이는 이른바 ‘경희대 아이돌’ 의혹과 관련된 것이란 추측이 제기된다. 지난 6일 SBS '8시 뉴스'는 유명 아이돌그룹 출신 가수 A씨가 부실 공연 영상으로 대학원 석사 학위 졸업 논문을 대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희대학교 학칙에 따라 졸업 논문은 단독 공연으로 대체해야 한다. 또 반드시 연주자와 함께 1시간 넘게 공연해야 한다. 하지만 A씨는 연주자 없이 혼자 30분만 공연했고 교수 평가도 통과했다.

또 A씨가 공연한 장소는 경희대 노천극장이다. 8000명이 넘는 관객 수용이 가능한 곳이라 학교 측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A씨가 공연한 당일, 노천극장에는 어떤 공연도 열리지 않았다.

학교 관계자는 "공연이라는 건 없었다. 5월뿐 아니라 작년 4·5·6·7·8월 쭉 찾아봤다"고 말했다. '학생 공연을 위해 장소 제공을 해주나?'라는 질문에 "안 빌려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조권의 앨범 커버로 보이는 사진이 등장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이 조권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조권은 지난 2015년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를 졸업, 석사과정을 거쳤다. 

현재 조권 소속사가 논란과 관련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조권이 이 같은 사진을 게재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이슈팀에서 연예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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