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부동산] 이번 설 연휴엔 '기찻길 옆 상가' 둘러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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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콜드파크 신축공사 현장. /사진=김창성 기자
아파트 투자 불확실성에 신 역세권 주목

정부 규제로 분양시장이 투자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면서 대체제로 상가 투자에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지하철 인근 입지가 인기요인으로 작용하듯 상가 역시 관심이 쏠린다.

상가 투자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문재인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 기조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어서다. 지난해는 여섯 차례나 부동산대책을 발표했고 올해는 대출규제까지 더해져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가 시장 불확실성은 곳곳에 널려있다. 정부 목표는 서울 강남을 비롯한 과열 아파트값 잡기인 만큼 지하철역 인근 등 인기 지역 상가는 유망 대체 투자처로 손색없다는 평가다.

◆수도권 광역교통망 호재 듬뿍

최근 서울과 수도권 각지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개발 계획이 속속 가시화되면서 상가와 같은 수익형부동산시장에도 온기가 감돈다.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수익형부동산 역시 교통편의성이 높을수록 거주인구가 몰리고 외부인구 유입 비율도 높아져 수익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어서다.

특히 최근 서울 지하철 연장 사업을 비롯해 지난 2016년 개통한 수서고속철도(SRT),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발 계획 등 개통 수혜가 쏟아지면서 기대지역에 대한 부동산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

특히 저금리 장기화, 주택규제 강화에 따른 반사이익 등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이 시장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지난해 상가 입찰경쟁률 톱5 중 3곳이 역세권에 위치했다.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공급된 상가 중 입찰 경쟁이 가장 뜨거웠던 5곳은 ▲창원 중동 유니시티 ▲롯데캐슬 골드파크 마르쉐도르 960 ▲공덕 SK리더스뷰 단지 내 상가 ▲송도국제도시 아트포레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차 등이다.

이중 ▲롯데캐슬 골드파크 ▲공덕 SK리더스뷰 ▲송도국제도시 아트포레는 모두 역세권에 있다. 1호선 금천구청역과 도보 10분 거리인 롯데캐슬 골드파크 마르쉐도르 960은 평균 29.8대 1, 5·6호선 및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트리플 역세권 공덕역과 도보 5분 거리인 ‘공덕 SK리더스뷰 단지 내 상가’는 평균 10대 1, 인천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연결되는 송도국제도시 아트포레는 6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기존 지하철 역세권이나 광역교통망 개발계획 등은 아파트뿐만 아니라 상가 등 수익형부동산시장에도 강력한 호재라고 강조한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정부가 올해 다주택자 보유세 개편을 예고한 상태여서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수익형 부동산으로 유동자금이 쏠릴 수 있다”며 “상가는 은행금리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인 만큼 미래 시세차익을 고려하는 중장기 투자자라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는 교통호재 지역의 신규 상가를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유망 상가 투자지역은 어디?

최장 9일 간의 설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상가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지하철이나 철도개발 호재 등이 있는 지역의 신규 상가를 나들이 삼아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우선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인 청라지구가 주목된다.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은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본격 궤도에 올랐다. 기본 노선에 인천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역까지 총 10.6k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0년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 데다 청라국제도시의 9만명에 달하는 거주수요까지 확보돼 안정적인 투자처로 기대된다.

동탄2신도시는 수도권 남부의 교통허브로 자리매김 중이다. SRT가 2016년 말 개통돼 운영 중이며 GTX가 2021년 개통 예정이다. 특히 4호선 인덕원-동탄 연장선, 광교·병점역과 연결되는 트램 개발 계획이 주목된다. 동탄트램역(예정) 일대는 배후에 13개 단지 1만2000여가구, 4만여명의 고정수요가 밀집됐다. 또 조성 예정인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인 신주거문화타운 2만여가구 주거지의 초입이라 최적의 상가 투자 입지라는 평가다.

올해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잇는 23.7㎞ 노선에 10개역 규모로 들어선다. 개통 시 서울지하철 5·9호선 및 공항철도에서 환승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서울 마곡지구까지 20분대, 여의도 등 서울 주요 도심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김포 역시 지하철 개통에 따른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 데다 최대 15만여명에 이르는 한강신도시 배후수요까지 품은 만큼 안정적인 상가 투자처로 기대된다.

이밖에 지난 2016년 12월 SRT가 개통되면서 서울 수서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진 평택은 GTX 개발 계획까지 더해져 서울 강남 도심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유망한 투자처로 주목받는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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