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IT] 아홉번째 갤럭시, 이렇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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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S9 시리즈 언팩 초대장.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S9·S9플러스(이하 갤럭시S9 시리즈)의 등장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8’(MWC 2018)을 통해 공개될 예정인 갤럭시S9에 이전 갤럭시 시리즈보다 더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 12월 삼성전자의 경쟁사 애플은 ‘배터리 게이트’로 홍역을 치렀다. 연말 애플이 “아이폰의 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배터리 노후화에 따라 아이폰의 성능을 떨어뜨렸다”고 시인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됐다. 분노한 소비자들은 애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진행했고 아이폰 시리즈는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는 치명상을 입었다.

◆아홉번째 갤럭시, 어떤 성능 보여줄까

일각에서는 아이폰의 흥행부진으로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이 생각보다 적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브랜드 이미지도 타격을 입은만큼 갤럭시S9이 그 수혜를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에 공개될 갤럭시S9 시리즈는 아이폰 이탈자를 온전히 흡수할 만큼 매력적일까.


/사진출처=에반블래스 SNS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살펴보면 갤럭시S9 시리즈는 전작인 갤럭시S8과 큰 차이점을 찾기 어렵다. 세부 기능은 제품이 출시돼야 확인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 업계에서는 큰 차이점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외형은 지난해 가을 출시된 갤럭시노트8과 유사하다. 갤럭시S9 시리즈의 출시가 대두되던 시기 갤럭시S9 시리즈가 완벽한 베젤리스 형태를 갖출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기존의 모습에서 큰 변화가 없다. 외형상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후면지문인식센서의 위치이동과 재질이다. 삼성전자는 ‘메탈12’라는 강화금속재질을 유럽 특허청에 등록한 바 있는데 갤럭시S9 시리즈에 이 재질이 사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8과 완전히 같다. 18.5:9 비율에 1440×2960 해상도의 AMOLED는 물론 좌우가 라운딩 처리된 엣지 디스플레이도 변화가 없다. 갤럭시S9플러스도 전작인 갤럭시S8플러스와 동일한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전망이다.

하드웨어 성능은 어떨까. 갤럭시S9 시리즈에는 전작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스냅드래곤845, 엑시노스9(9810) AP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전력은 더 적게 먹고 더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램은 4GB(기가바이트)에서 6GB로 업그레이드됐고 기본 저장공간도 64GB에서 128GB로 늘어난다.

카메라는 F1.5~F2.4의 가변조리개가 적용되며 초당 1000프레임의 저속 슬로우모션 동영상 촬영 기능도 선보인다. 다만 후면 듀얼카메라 기능은 S9플러스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카메라 배열 방식은 갤럭시S8과 달리 세로형으로 배치된다.

/사진출처=에반블래스 SNS

◆뭐니뭐니해도 문제는 가격

이처럼 디자인, 성능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가격이다. 최근 스마트폰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의 비아냥을 사고 있다. 특히 아이폰X의 경우 15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 탓에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떨어트렸다. 갤럭시S9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얼마나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는 지가 관건이다.

업계는 갤럭시S9 시리즈가 전작보다 약 1~6만원 수준 비싼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보고있다. 갤럭시S9 시리즈의 가격 인상을 예고하는 근거는 전작 갤럭시S8 시리즈가 잘 팔렸기 때문이다. 갤럭시S8 시리즈는 100만원 전후에 형성된 가격에도 초도물량이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단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갤럭시S9 시리즈의 가격이 전작보다 다소 비싸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갤럭시S9 시리즈가 아이폰X의 출고가 수준까지 도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 측도 지난달 31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1000달러 이상의 스마트폰에 대해 소비자들이 일부 거부감을 갖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대한 준비를 차근나근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흥순 soonn@mt.co.kr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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