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500m 최민정 실격… 금메달 킴 부탱 인스타그램에 '악플'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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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이 13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결승 경기에서 킴부탱(캐나다)을 추월하다 임페딩 파울로 실격됐다. /사진=뉴스1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킴 부탱(24·캐나다)이 한국 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최민정은 13일 오후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42초569)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실격 판정을 받았다.

최민정은 마지막 코너에서 폰타나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금메달을 노려봤지만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앞서 킴 부탱 (캐나다)을 제치고 올라가는 상황에서의 몸싸움이 반칙으로 지적됐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쇼트트랙 사상 최초로 500m 금메달을 노리던 최민정은 결승까지 승승장구했지만 아쉽게 노메달에 그치게 됐다.


/사진=킴 부탱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네이버 실시간검색 캡처

킴 부탱의 동메달 획득 소식에 인터넷에는 누리꾼들의 공방이 벌어졌다. 이 경기를 지켜본 많은 이들이 최민정이 그랬다면 부탱도 실격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최민정이 결승선 직전 1등 주자를 밀어 실격당했다면, 킴 부탱 역시 두 바퀴 남은 상황에서 최민정을 더 거칠게 밀어 부친 건 실격이 아닌가"라고 강하게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최민정의 반칙은 눈에 보이고, 킴 부탱의 반칙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고 차이가 있을 수 없다"며 "코너에서 미는 반칙이 실제적으로는 추월 가능성을 제지하는 것이어서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자는 누리꾼은 "짜증은 나지만 명색이 올림픽 개최국 국민인데 킴부탱인지 하는 친구 인스타그램에 몰려가 댓글 테러하는 짓은 안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이 격분하는 것은 이 종목에서 한국 최초로 은메달을 딸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강한 운으로 결승까지 올라온 선수가 '실격의 잣대' 부분에서 면제를 받았다는 의혹이 생기기 때문이다.

한편 이 상황에 격분하는 누리꾼들은 킴 부탱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한글과 영어로 다양한 욕설을 하며 댓글을 달았다. 14일 현재 킴 부탱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강산 인턴 kangsan@mt.co.kr

강산 기자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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