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전 '욜로'를 담은 <하루 10분, 내 인생의 재발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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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로'를 꿈꾸는 현대 직장인에게 '욜로'의 철학과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 발간됐다. 이미 미국에서는 수백만 부의 판매고를 올려 베스트셀러 작가반열에 오른 라이언 홀리데이와 하버드 철학과에서 스토아 학파를 연구한 스티븐 핸슬먼이 공통 집필한 <하루 10분, 내 인생의 재발견>이다.

<하루 10분, 내 인생의 재발견>의 원제는 'The Daily Stoic'으로 1년 전에 미국에서 출간돼 아직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다. 이 책은 독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1년 365일 동안 하루 하나씩 읽을 수 있도록 편집됐으며 다양한 스토아 사상가들의 명언을 선별해 앞머리에 인용하고 그에 해제를 붙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 책이 전하는 것은 최근 현대인이 인생에 임하는 태도를 대표하는 말인 ‘욜로(YOLO)’이다. 욜로는 ‘You Only Live Once’의 줄임말로 ‘인생은 한 번뿐’이니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욜로' 사상은 이미 2000년 전부터 존재했다. 로마의 황제이자 <명상록>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지나간 시간을 과거라 하고 아직 오직 않은 시간을 미래라 한다. 하지만 우리와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현재다. 지금 현재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과거가 달라지고 미래가 달라진다. 그래서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욜로라는 말은 ‘카르페 디엠(Carpe Diem)’이라는 말과 유사어이다. 카르페 디엠은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의미의 라틴어인데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교사로 분한 로빈 윌리엄스가 학생들에게 던진 대사로 유명해졌다.

로마 시대의 시인이었던 호라티우스의 시에 나오는 카르페 디엠이라는 말에는 당시에 유행하던 스토아의 인생 철학이 깃들어 있다. 스토아의 인생 철학은 그리스와 로마 시대를 풍미했던 철학으로 내용에 깊이가 있으면서도 대단히 실용적이고 현재적인 삶의 철학이다.

스토아 사상가들은 앞서 예를 들었던 황제 아우렐리우스로부터 노예 신분이었던 에픽테토스까지 다양한 계층을 망라한다. 상인, 복서, 달리기 선수, 외교관, 교사 등 다양한 계층이 스토아 사상가로 등장하는데 이는 스토아 사상이 그만큼 보편적이며 어떤 삶에라도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토아 사상가들은 우리에게 인간의 삶이란 무작위적이고, 불분명하며, 예측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그러한 사실을 받아들이면 역설적으로 우리는 짧은 인생에서 해낼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이렇게 역설한다.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미련을 버리면, 통제할 수 있는 내 자신의 삶에 집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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