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두면 금 되는 달러'… 다시 뜨는 환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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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투자. /사진=머니S DB
금리인상기에 접어들면서 달러상품에 투자하는 ‘환테크’가 주목받는다. 달러가격이 낮을 때 미리 사두면 나중에 미국의 금리인상 후 환차익을 챙길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특히 달러예금의 경우 환차익뿐만 아니라 수수료절감, 세제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투자심리를 자극한다. 또한 달러는 국제통화로서 가치를 갖고 있어 추가하락에 한계가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달러투자로 쏠린 가장 큰 이유는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3~4차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미국 금리가 오르면 달러가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달러상품에 미리 투자했다면 이로 인한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최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4차례 인상할 확률은 25%를 넘어선다. 금리인상기에 접어든 지금이 달러상품에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라는 얘기다.

◆달러예금·달러보험·뱅크론펀드 등 추천

그렇다면 달러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가장 대표적인 달러투자방법은 달러예금이다.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는 달러예금은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적립했다가 출금할 때 원화로 받는 금융상품이다. 달러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워 유동적인 달러관리가 가능하며 환차익에는 세금을 부과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달러예금이 주목받자 환율 우대혜택이나 특별금리를 더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은행들도 있어 이를 활용할 만하다. KB국민은행은 오는 31일까지 ‘KB모바일 외화예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의 환율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씨티은행도 같은 기간 동안 인터넷·모바일뱅킹을 통해 미달러 정기예금에 1만달러 이상 가입한 고객 중 은행 거래실적에 따라 연 1.7~1.8%의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은 다음달 30일까지 달러예금을 첫 거래하는 개인 고객에게 1년제 달러화 외화정기예금에 연 2.5%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Sh수협은행은 오는 5월31일까지 최대 연 2.46%의 금리를 제공하는 외화정기예금 특판을 선보였다.

좀 더 높은 금리를 받으면서 안정적인 상품을 찾는다면 달러보험을 살펴보자. 달러보험은 상품에 따라 연 2~3%의 이율이 적용돼 연 1%대인 달러예금보다 높다.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장기투자자에게 유리하다.

공격적인 투자도 괜찮다면 뱅크론(은행대출채권)펀드를 고려해보자. 뱅크론펀드는 투자부적격등급(신용등급 BBB급 미만)에 속하는 미국기업에 대한 은행대출을 유동화한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 수익률이 오르는 구조로 금리상승기에 매력적인 투자상품이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뱅크론의 투자성과는 달러 기준 5~7% 수준”이라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뱅크론펀드 투자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박성필 feelps@mt.co.kr

산업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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