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변호사’ 송기호, 송파을 출마… 배현진과 한판 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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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호 더불어민주당 송파을 지역위원장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송기호 더불어민주당 전 송파을 지역위원장이 12일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송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회에도 실력이 검증되고 시민의 뜻을 받드는 국제통상전문가가 있어야 한다"며 "강하고 유능한 여당을 만들기 위해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국민을 외면하고 권력을 사유화해 사적 이익을 취하는 데에 몰두했다"며 "그 결과 일본산 수산물 방사능 검역조치는 WTO(세계무역기구)에서 패소했고, 한중FTA(자유무역협정)에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조치를 만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이명박정부 시기 미국이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한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이바지했고, 한-EU FTA 협정의 오류를 바로잡았다"면서 "국제통상에서 원칙과 실력으로 시민의 식탁과 역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송 전 위원장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송파의 대표는 공동체에 일관되게 헌신하고, 능력이 검증된 후보여야 한다"면서 "시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송파 시민이 송파의 대표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유한국당의 송파을 전략공천이 예상되는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송파에서 앞장서겠다"며 "송파구민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송 전 위원장은 1963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국제통상위원장과 민주당 송파을 지역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당 통상대책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법률 대리인으로 나서 ‘가습기 변호사’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김경은 silver@mt.co.kr

머니S 생활경제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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