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국파-정봉주 틀어진 '그날',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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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카페지기인 민국파가 2012년 7월16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정봉주 전 의원 8.15 특사 촉구'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의 전 카페지기 ‘민국파’가 프레시안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봉주 전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한 가운데 과거 정 전 의원과 민국파의 관계가 틀어진 이유가 주목받고 있다.

사건은 2012년 민주통합당 경선 전으로 돌아간다.

앞서 2012년 8월19일 미권스는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에 나선 문재인 후보를 공식 지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에 정 전 의원은 옥중에서 자필 편지를 통해 민주당 경선에서 중립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민국파는 정 전 의원에게 직접 면회를 가 문재인 지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면회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민국파에게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카페지기를 그만두라고 요구했고 카페지기에 의한 독단적 결정이 내려지지 않도록 정 전 의원이 5명의 운영자를 지명해 만장일치제로 활동하도록 권유했다.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캡처./사진=뉴스1

이에 대해 민국파는 이같은 결정이 문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선언의 철회로 보일 것을 우려해 경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사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민국파의 결정에 반발한 정 전 의원이 민국파의 사퇴 선언문을 직접 작성해 보내자 민국파는 카페 회원들의 뜻에 따르겠다며 카페 회원들에게 ▲문재인 후보지지 선언 유지 ▲카페지기 권한 양도 등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페 회원들은 투표자체에 불만을 가졌고 반대 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민국파는 카페 게시판을 통해 “책임을 지고 카페지기를 사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민국파는 지난 2012년 7월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정 전 의원의 8.15 특사를 촉구하기 위한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정 전 의원 측근으로 활동했지만 ‘문재인 후보지지 사건’ 이후 관계가 틀어진 것으로 보인다.


 

심혁주 simhj0930@mt.co.kr

생활경제팀 심혁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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