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학습과 봉사로 진화한 '호남대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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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학교는 기존 MT방식을 탈피한 '전공 나눔 현장학습'(Field Trip, 이하 FT)을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전남·북 전역에서 진행한다.

전국 대학 최초로 지난해부터 시행한 현장학습(FT)은 매년 음주·폭력 등 불미스러운 사고로 얼룩져온 대학MT의 새로운 대안으로 대학이 주도하는 교육프로그램에 학생들의 자치활동이 가미된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전공 나눔 FT'는 신입생들이 선배들과 함께 학과별로 특화된 전공분야를 체험하고 자신들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는 과정을 통해 배움과 봉사의 기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가장 먼저 FT를 진행한 언어치료학과는 지난 8일 광주 광산구 지죽노인회관을 방문해 어르신 대상으로 순음청력검사와 건강한 청력관리 컨설팅 등을 실시했다.

정보통신학과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국립전파연구원, 한전)을 방문하고 현장 교육을 받은 후 각 기관의 협조 아래 인근 송전탑이 있는 마을을 찾아 전자파를 측정하고 전자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진행한다.

식품영양학과도 19일부터 21일까지 남원켄싱턴리조트에서 전공지식을 활용한 성인병을 예방하는 식단 아이디어 공모전과 남원 지역 어르신을 초대,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식단을 제공하는 등 '건강백세밥상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치위생학과는 20일 유치원생들에게 치아 건강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도록 치아송을 함께 배우고 양치질 법을 쉽고 간단하게 배우는 등 '유치원생들의 치아건강을 위한 전공나눔 현장학습' 을 진행한다.

전기공학과는 19일부터 21일까지 화순 리조트 콘도 및 인근지역에서 전공지식을 활용해 불우 시설 등에 노후 전등 및 전기설비 교체작업, 전기설비 누전점검 및 보수작업, 가전제품의 고장 수리작업, 기타 관련 무료 기술봉사 등의 전공학습 봉사활동을 펼친다.

한국어학과는 25일 광주외국인력지원센터에서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외국인 근로자와의 관계 쌓기' 주제로 전공 나눔 현장 학습을 진행 한다.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 시간등을 가져 학과의 특성 및 정체성을 이해하고 향후 진로를 탐색해 본다는 구상이다.

항공서비스학과는 21일부터 23일까지 항공기내식 요리대회 및 항공 상식 퀴즈 대회등 전공 관련 지식 습득의 기회를 가지며 경찰학과는 15일부터 16일 까지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 일대에서 국립공원 여성시설 몰래카메라 탐지, 야간 산책로 조명 시설 조도 진단, 주차장 시설 안전 점검, 안전 시설물 관리 상태 점검, 야간 도보 순찰 전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간호학과는 23일 곡성 강빛마을 교육관에 부스를 설치, 지역주민들의 활력징후와 혈당체크 및 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등산로 인근 환경개선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서강석 총장은 "그동안 학생들의 자치활동 영역이었던 MT를 대학과 총학생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현장학습(FT)으로 전환해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분야를 체험하고 지역사회에 재능기부 함으로써 자긍심을 갖도록 해 교육적인 효과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대학교는 '전공 나눔 현장학습'(Field Trip)을 활성화 하고자 지난 6일 '전공나눔FT심사'를 진행, 우수 학과로 선정된 학과에 총 400여만원을 지원했다. 


 

광주=정태관 ctk3312@mt.co.kr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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