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 "대우전자·대유위니아 합병 없다… 현대·기아차처럼 독립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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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안병덕 대우전자 전략기획본부장, 김재현 대유위니아 대표이사,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이사, 박성관 대우전자 최고기술책임자, 조상호 대유그룹 부사장. / 사진=대유그룹
대유그룹이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를 합병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양사의 기술력을 공유하고 국내에서는 대유위니아의 유통망을, 해외에서는 대우전자의 유통망을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조상호 대유그룹 부사장은 14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의 합병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유그룹은 자동차 부품에서 시작한 회사라 현대기아차의 운영방식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한 후 공유한 부분과 독립한 부분을 벤치마킹해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를 성장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로선 합병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양사의 시너지 창출과 관련해선 국내시장은 대유위니아를, 해외시장은 대우전자를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제품 기술력과 R&D 역량 개발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김재현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는 “국내 이익은 대유위니아가 대우전자보다 더 크다”며 “대유위니아가 보유한 전국 200여개 전문점 등 유통인프라를 활용해 국내에서 대우전자의 이익을 성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안병덕 대우전자 전략기획본부장은 “기존 대우전자가 갖고 있지 않던 대유위니아의 프리미엄 대형냉장고 프라우드, 딤채쿡 밥솥 등의 기술력을 활용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것”며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해 시너지 극대화 여력이 굉장히 크다”고 전망했다.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이사도 “기존 대우 브랜드가 중남미와 중동 지역에서 충성도가 높다”며 “대유위니아와 한가족이 되면서 제품 라인업 구성이 더 넓어졌는데 대우전자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대유그룹은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의 일부 사업이 겹치지만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병덕 본부장은 “윈위적이고 대대적인 인력조정은 없으나 사업을 효율화 하는 방안에서 전략적인 재배치는 있을 것”이라며 “양사 직원들이 빨리 한식구가 될 수 있도록 친밀감 프로그램 등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대유그룹은 양사의 기술력을 활용해 향후 자율주행 등 자동차 부문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조상호 부사장은 “가전을 통해서 핵심 역량을 키우고 플랫폼을 구축한 뒤 자율주행 등 자동차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2020년 상장(IPO)할 계획이다. 안중구 대표는 “올해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 기반을 정착시킨 뒤 내년부터 영업이익률 5%를 달성하겠다”며 “2020년 이후에는 대우전자를 국내외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유위니아의 경우 올해 전년대비 20%의 성장을 추진한다. 김재현 대표는 “위니아는 전년 대비 20% 성장하는 것이 목표인데 대우전자와의 시너지를 통해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부분을 면밀히 검토해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한듬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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