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수사에 반발하는 친이계 의원들 "역대 가장 잔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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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와 횡령, 조세포탈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 1844일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1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방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뇌물수수와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 이뤄진 14일 '친이계'(친이명박계) 의원들이 문재인 정권의 표적수사가 "역대 가장 잔인하다"며 반발했다.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권을 향해 "이 전 대통령을 검찰 포토라인에 세우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오늘 그 치졸한 꿈을 이뤘다"고 비꼬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정치 보복 또는 적폐 청산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며 "이야기한들 바위에 계란 치기라고 생각한다"고 날을 세웠다.

또 자택을 찾은 '친이계 좌장' 이재오 전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전직 대통령의 권력을 통한 국정농단이나 비리 등에 대해서는 수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은 '역사에서 이번일로 마지막이 됐으면 한다"고 했는데 이건 지금과 같은 잔인한 정치보복은 이명박으로 끝을 내라는 것"이라며 "오늘 정말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서울중앙지검 동문 앞에는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진보단체 회원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이곳은 얼마 지나지 않아 모여든 취재진과 시위대로 북새통을 이뤘다. 

100여명의 시위대는 '범죄자 이명박을 즉각 구속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이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했다.

 

강산 kangsan@mt.co.kr

강산 기자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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