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다른 금융사 자산을 ‘앱’ 하나로 관리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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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금융과 기술 결합) 스타트업들이 제공하는 통합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이 금융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각기 다른 금융사의 보유 자산을 한눈에 보여주고 수입·지출내역을 보기 쉽게 분석해 이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핀테크 스타트업 레이니스트가 운영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 회원 수는 이날 75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6월 9만명에 불과했던 회원 수는 10개월 만에 7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11만건에서 90만건으로 8배 이상 증가했다.


핀테크 스타트업 레이니스트가 운영하는 통합자산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 /사진=레이니스트

이는 여러 금융사를 이용하는 금융소비자의 자산관리 편의성을 대폭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계열 금융사의 자산만 관리 가능한 전통 금융회사의 모바일 플랫폼과 달리 뱅크샐러드는 각기 다른 금융회사의 보유자산 현황을 한눈에 보여준다. 여러 금융사를 이용하는 소비자는 각 금융회사 앱을 일일이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방대한 금융 데이터을 통계화해 보기 쉽게 제공하는 점도 인기를 끄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18개 카드사, 20개 은행, 11개 증권사 등과 자동 연동되는 뱅크샐러드는 수입·지출 내역은 물론 예∙적금·현금·투자·신용카드 대금 등의 자료를 달력이나 그래프 형태로 시각화한다.

레이니스트 관계자는 “사용자의 금융패턴을 학습해 주간·월간 지출을 정기적으로 분석해주는 ‘금융비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핀테크 기반의 통합자산관리 서비스 수요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패턴의 다양화로 금융상품 또한 점점 세분화되는 가운데 자신에게 꼭 맞는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국내 모든 신용카드의 비교 검색 기능을 갖춘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 이용자 수는 지난달 말 누적 2600만명을 넘어섰다. 월 평균으론 30만명이 PC 및 모바일 웹사이트를 방문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수많은 카드 상품을 비교 분석해주고 테마·혜택별 카드추천 서비스, 카드사별 주요 이벤트 등의 콘텐츠를 한눈에 제공한 점이 인기몰이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최근 증가 추세인 해외여행족을 위해 항공·호텔 리뷰 및 마일리지카드 추천 콘텐츠도 제공 중이다.

한편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자산 파악이 가능한 서비스도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P2P(개인간 거래)대출업체 비욘드펀드는 여러 P2P업체 투자현황 확인이 가능한 자산관리 앱을 상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욘드펀드를 포함해 8퍼센트, 렌딧, 빌리, 어니스트펀드 등 P2P업체 10곳의 투자 내역은 물론 빗썸, 코인원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자산도 확인할 수 있다.
 

서대웅 mdw1009@mt.co.kr

<머니S> 금융팀 서대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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