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국지엠 내수 꼴찌, 쌍용차는 수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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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베스트셀링 모델로 기록된 현대차 신형 싼타페.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3월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전년 동월보다 줄어든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판매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생겼다. 철수논란에 허우적대는 한국지엠이 내수 판매 5위로 떨어진 가운데 현대·기아차와 쌍용차가 내수 1·2·3위를 굳건히 했다.

하지만 수출 실적에선 희비가 다시 갈렸다. 르노삼성이 수출을 대폭 늘린 반면 쌍용차는 수출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양새다.

◆내수서 미소지은 현대·기아·쌍용차

국내시장에선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가 선전했다.

먼저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전년 동월대비 6.0% 증가한 6만7577대를 판매했다. 그랜저와 신형 싼타페가 각각 1만대 넘게 판매되며 판매량을 쌍끌이 했다. 싼타페는 2016년 9월 이후 18개월만에 베스트셀링 모델에 재등극했다.

기아차도 내수를 보면 지난 2월 말 출시된 신형 K3, 레이와 K5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국내판매 성장을 이끌며 내수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키웠다. 전년대비 1.9% 증가한 4만8540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전년동월비 0.2% 늘어난 9229대를 팔며 내수 3위를 공고히했다. 티볼리 판매량이 24% 줄었지만 렉스턴 스포츠와 G4렉스턴 등 렉스턴 브랜드 판매 증대에 힘입어 판매량을 소폭 끌어올렸다.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은 내수시장에서 동반 부진했다. 특히 GM 철수논란으로 혼란에 빠진 한국지엠은 판매량이 절반 이상 줄어들며 결국 5위로 밀려났다.

완성차 5사 3월 판매실적.

◆ 수출 선전한 르노삼성, 쌍용차는 고민 커져

현대·기아차는 전년동월비 각각 0.8%, 3.7% 늘어난 해외판매를 기록하며 해외에서도 승승장구했다.

현대차는 본격적인 코나의 수출을 시작하고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가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기아차는 스포티지와 프라이드(리오), K3 등이 판매량 증대를 이끌었다.

가장 큰 수출증대를 이룬 것은 르노삼성이다.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대표 수출 차종인 닛산 로그가 북미시장 판매 호조로 전월 대비 92.4% 늘어난 1만3751대 수출된 게 주효했다.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전년 대비 24.6% 늘어난 5460대가 해외 판매됐다. 르노삼성의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0.4% 늘어난 1만9259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수출 부진이 이어졌다. 쌍용차의 지난달 수출물량은 전년 대비 43.5%나 줄어든 2126대에 그쳤다. 다방면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지만 쉽게 풀리지 않는 모양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렉스턴 스포츠의 선적을 일부 시작하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실적 역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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