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회장, 지난해 비상장사 배당킹… 600억원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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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사진=뉴시스 권현구 기자
각종 비리 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 중인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해 비상장계열사로부터 600억원가량의 배당금을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비상장사로부터 1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은 기업인은 총 10명이며 이 회장은 이 중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은 기업인이다.

16일 재벌닷컴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총 599억6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이 회장은 ▲동광주택산업(307억3000만원) ▲부영(177억9000만원) ▲광영토건(85억7000만원) ▲부영대부파이낸스(19억3000만원) ▲대화도시가스(9억5000만원) 등으로부터 배당금을 받았다. 이는 이 회장이 전년에 받은 배당금 270억8000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동광주택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0억원으로 2016년(1437억원)보다 크게 줄었는데도 자회사인 동광주택에서 받은 배당금의 90%를 이 회장에게 배당했다.

이 회장은 현재 임대주택 분양가를 부풀려 1조원가량의 부당이익을 챙기고 수백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돼 재판 중이다.

이어 최성욱 동은피에프 대표는 지난해 400억원을 배당금을 받아 2위에 올랐으며 교보생명 지분 33.78%를 보유한 신창재 교보생명그룹 회장은 346억3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아 뒤를 이었다.

최연학 연호전자 회장은 지분 70%를 가진 연호전자에서 210억원을 받아 4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은 스마일게이트홀딩스에서 149억1000만원을 받아 5위에 올랐다.

이밖에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은 148억6000만원, 김정주 넥슨 회장은 사상 최대 실적을 낸 ㈜NXC에서 141억1000만원을 받았으며 박한길 ㈜애터미 대표이사(126억9000만원), 유상덕 삼탄 회장(126억1000만원),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124억9000만원) 등도 100억원대 배당금을 받았다.

한편 1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은 기업인 10명의 배당금 총액은 2327억4000만원으로 전년(1544억2000만원)보다 50.7% 증가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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