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지물 전락한 실거래가 시스템… 거래신고 월 수백건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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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DB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시스템이 무용지물로 전락한 모습이다. 월간 실거래 신고건 중 소리 소문 없이 취소돼 사라지는 계약이 최대 수백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서다.

최근 부동산시장은 단 한 건의 실거래가도 주택시세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투명한 취소건 공개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1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 신고건수를 분석한 결과 매월 많게는 수백건의 통계가 아무 설명없이 삭제됐다.

예를 들어 올 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 신고건은 3월 당시(3월 12일 기준)엔 총 1만1236건이었지만 이후 111건이 삭제돼 이달 14일 기준으로는 1만1125건으로 줄었다.

지난해 5월 실거래 신고건의 경우 감소폭은 더 컸다. 지난해 6월 당시(8일 기준) 5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 신고건은 1만418건이었다. 하지만 이후 224건이 삭제돼 지금은 1만194건으로 줄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실거래 신고건수는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연동됐기 때문에 서울시 신고건수가 준 것은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거래 내역이 삭제됐다 뜻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은 주택시장 시세 형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작전세력들이 이를 시세 조작 등으로 악용할 경우 주택시장에 큰 혼란을 줄 우려가 있다.

따라서 실거래가 시스템의 계약 취소건도 삭제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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