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침대, 리콜 지연에 피해자 성토 빗발… 집단소송 참여자 지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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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진침대가 생산한 방사능 라돈침대에 대한 정부의 긴급 사용중단 및 강제리콜 명령, 사용자·피해자 건강영향 역학조사 실시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명 ‘라돈침대’로 불리는 대진침대가 방사성 물질 ‘라돈’ 검출로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수거 명령을 받았지만 교환이 늦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성토가 빗발치고 있다. 또한 리콜 제품도 믿을 수 없다며 기다리지 않고 집단소송으로 방향을 튼 소비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10분 기준 ‘대진침대 라돈 사건 집단소송’ 네이버 카페 ‘소송 참여합니다’ 카테고리에는 소송참여와 참여방법을 묻는 글이 4760여건 올라와 있다. 실제 집단소송 참여자도 1600여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포털 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라돈침대 피해자 모임’ 카페에는 리콜 지연을 비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진침대는 발암물질 검출 논란이 불거진 이후 두차례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라돈이 검출된 제품에 대해 리콜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교환물량 부족 등을 이유로 지연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일부 교환이 이뤄진 경우에도 불안감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아 일부 소비자는 ‘대진침대의 리콜제품도 믿을 수 없다’며 리콜 대신 소송전을 준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집단소송을 진행 중인 법무법인 태율 측은 “변호사와의 상담을 기다리느라 아직 신청을 못한 이들도 많다”며 “참여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5000명 정도는 함께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허주열 sense83@mt.co.kr

<머니S> 산업1팀에서 유통·제약·의료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취재원, 독자와 신의를 지키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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