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지인'도 성범죄 미투 폭로 "저는 배우 지망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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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스1

‘유튜버‘ 양예원이 피팅모델 촬영을 가장한 성범죄 현장에서 당한 피해사실을 폭로한 가운데 양예원의 폭로글에 등장한 지인 A씨도 폭로에 동참했다.

A씨는 17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 지망생입니다“로 운을 띄우며 자신의 피해사실을 고백했다.

A씨가 폭로한 사건 당시 상황은 다음과 같다. A씨가 21세이던 시절, 그는 극단생활 말고는 사회생활을 해본 적이 없어 의심없이 구인사이트를 이용해 피팅모델 아르바이트에 지원했다.

이후 A씨가 아르바이트 면접 당일 찾아간 스튜디오는 일반적인 스튜디오였고 친절한 설명에 속아 아무런 의심없이 계약서로 추정되는 종이에 이름을 적었다.

이후 상황은 양예원이 폭로한 성범죄 방법과 흡사하다. 스튜디오 실장은 자물쇠로 문을 걸어잠군 뒤 A씨에게 노출이 심한 옷을 줬고, 20여명의 카메라를 든 남자가 A씨에게 성폭행을 가했다.

그들은 온갖 욕을 퍼부으며 ‘사진을 유출하겠다, 포기하면 돈을 배상해야한다’는 식으로 협박하며 총 5회 촬영 간 A씨에게 성추행과 성희롱을 일삼았다.

A씨에 따르면 사진을 찍으러온 남자들은 실장이 관리하는 카페 회원이며 서로를 카페 닉네임으로 불렀다. 또한 실장은 A씨에게 사진을 찍어 유포하거나 다른 곳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며 자신이 카페 회원들의 신상정보를 알고 있으니 걱정말라며 당부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문제의 사진들은 유출됐으며 지난 10일 A씨는 “아는 동생과 양예원에게 문제의 사진들이 유출된 사실을 듣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양예원과 저는 경찰서에 가서 고소를 한 상태지만 저희가 강제로 당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더 많은 피해자들과 아픔을 나누고 저희를 이렇게 만든 사람들을 꼭 벌하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관심을 촉구했다.

 

심혁주 simhj0930@mt.co.kr

생활경제팀 심혁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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