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을 위한 페라리 ‘SP38’ 공개…30억원대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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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SP38 /사진=페라리 제공

세상에 한대뿐인 페라리 SP38이 공개됐다. 테일러메이드 프로그램으로 주문제작된 실차가 대중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

지난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빌라 데스테에서 세계적인 클래식카 축제 ‘2018 콩코르소 델레간차’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단순히 클래식카를 전시하는 것을 넘어 세계적인 부호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차가 소개되는 특별한 축제로 거듭났다.
페라리 SP38 /사진=페라리 제공

올해는 단 하나의 특별한 페라리를 제작하는 '페라리 원-오프’(One-Off)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페라리 SP38이 화려한 조명을 받았다. 페라리에 따르면 공기역학 실험과 다양한 안전시험을 거쳐 제작됐으며 주문한자에게 인도된 후 피오라노 트랙에서 주행하기도 했다.

이 특별한 차는 주문자의 레이싱에 대한 열정을 반영, 488 GTB의 차체와 구동장치를 기반으로 페라리 디자인 센터에서 설계를 맡았다. 도로와 레이스트랙 어디서든 매력을 뿜어내도록 만들어진 점도 특징.

전반적인 디자인은 전설적인 F40 모델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3겹의 메탈릭 레드 색상이 적용돼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2016, 2017 올해의 엔진상’ 수상 경력에 빛나는 488 GTB트윈터보와 트윈인터쿨러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성능도 눈여겨볼 부분.

488 모델의 차체와 비교하면 SP38은 날카로운 선이 차 전방으로 확장돼 시각적으로 뒷바퀴가 부각된 점이 다르다. 정면에서는 휠 아치 쪽으로 점점 넓어지는 노즈가 차체에 강렬함과 민첩성을 표현한 요소로 꼽힌다.
페라리 SP38 /사진=페라리 제공

헤드램프는 가늘게 설계됐고 주간주행등(DRL)은 기능과 특징을 고려해 위치를 옮겼다. 측면의 통기구는 488 GTB와 달리 가려지도록 디자인됐다. 판금을 통해 도어 벨트라인에서부터 뒷바퀴 및 리어램프 안쪽으로 이어지도록 만들어진 것.

엔진 커버는 F40에서 영감을 받아 후면 유리 대신 카본파이버로 제작돼 뒷면 휠아치까지 열리는 플립 업 조립 형식을 채용했다. 엔진의 열 배출을 위한 엔진 커버 위 3개의 날개는 후면 스포일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데 이는 F40의 유명한 후면 윙과 유사하다. 연속되는 스포일러 날개는 후면 윙 및 하단의 공기 역학적 디퓨저와 매끄럽게 연결되어 차량의 후면부를 감싸는 프레임 디자인을 통해 다시 한번 볼륨을 강조한다.

이 차의 정확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자동차업계에서는 약 3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롤스로이스, 코치빌더 모델 '스웹테일'. /사진=롤스로이스 제공

한편 지난해 ‘콩코르소 델레간차’에서는 단 1대만 제작된 롤스로이스 ‘스웹테일’(Sweptail)이 주목을 끌었다.

스웹테일은 특별히 만든 코치빌드 모델이다. 2013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자신만의 2인승 롤스로이스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갖고 롤스로이스를 방문한 이 애호가의 주문에 따라 1920년대식 롤스로이스 디자인이 반영된 모델이 탄생했다. 코치빌드는 자동차 차체와 실내만을 따로 맞춤 제작하는 방식이다.


 

박찬규 star@mt.co.kr

산업2팀 박찬규 기자입니다. 자동차와 항공, 해운, 조선, 물류, 철강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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