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2200만 시대, 주차 특화 아파트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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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 /사진=뉴시스 DB
국내 자동차 2200만 시대를 맞아 부동산시장에서도 이를 반영하듯 주차 특화 단지가 수요자들에게 인기다.

28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전국에 등록된 자동차 대수는 총 2269만대에 달한다.

이는 5년 전 등록대수(1960만대)보다 15.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주민등록 세대수는 5.9%(2053만→2175만 세대) 상승에 불과해 자동차 대수가 보다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016년 이후 세대당 자동차 대수가 1대를 넘었지만 공동주택의 주차대수는 넉넉지 않은 실정이다. 현재 법정 주차대수는 1996년 개정된 기준으로 세대 당 주차대수가 1대(전용면적 60㎡ 이하인 경우 0.7대)에 불과하다.

이에 주차장 부족에 대한 민원과 입주민 간 분쟁이 계속되고 있어 정부에서도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주차대수 산정기준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를 반영하듯 주차장 특화 단지는 최근 인기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한 ‘동탄역 예미지 3차’ 아파트는 입주민의 편의를 위치 지하 1~4층까지 총 705대(세대당 1.41대)에 달하는 주차공간을 마련했으며 주출입구와 부출입구 양방향으로 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그 결과 36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순위 청약자 3만9414명이 몰리며 106.8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주차장 대수를 넉넉히 마련하고 주차장을 특화 설계한 아파트가 상반기 막바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주차 특화 단지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고 희소가치 또한 높은 만큼 청약시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건설이 과천12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과천 센트레빌’은 세대 당 평균 2대(총 212대) 수준의 주차대수를 제공하고 이 중 149대를 광폭 주차공간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다음달 공급하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의 세대 당 주차대수는 평균 1.4대(총 1381대)로 설계된다.

금강주택이 공급하는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도 세대 당 1.2대의 넉넉한 주차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창성 solrali@mt.co.kr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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