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당뇨보험이 달라졌어요…보험사 새 먹거리 '주목'

 
 
기사공유
사진=이미지투데이DB
올 1분기 생명·손해보험사의 실적은 나란히 하락했다. 전체 생보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32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7%(3416억원) 줄었으며 손보사도 순익이 880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216억원(26.7%) 감소했다. 

보험사 실적 하락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저축성보험보다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린 것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등이 주 요인이다. 실적하락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어 보험사로서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과 맞물려 지난해부터 보험업계는 신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치아보험과 당뇨보험은 최근 보험사 상품출시 뉴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주목받는다.

◆경쟁 과열될수록 소비자는 미소

보험사들이 치아보험 시장에 대거 뛰어드는 이유는 자본 변동성 부담이 큰 저축성 보험보다 치아보험과 같은 보장성 보험을 확대하는 것이 나아서다. 이를 통해 오는 2021년 도입되는 IFRS17을 대비하는 한편 성장 정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치과 치료는 발생 빈도가 높지만 건강보험 보장률은 낮아 소비자 진료비 부담이 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외래진료비용 중 치과 치료 비용에 따른 비중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3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치료비 부담이 주요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치아보험의 경우 주로 외국계 생보사와 일부 손보사들이 시장에 진출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형 보험사까지 시장에 진입하며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치아보험 시장의 경쟁심화는 소비자의 상품 선택권을 확대하고 보험료를 낮추는 장점이 있다. 보험사들은 치아보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임플란트 1개당 보장금액을 200만원까지 상향하고 있으며 역선택 방지를 위해 가입 초기 설정하고 있는 감액 기간도 축소하고 갱신 기간 및 보장기간을 장기로 확대하고 있다. 

◆가입 문턱 '확' 낮춘 당뇨보험

국내 당뇨 환자 수가 300만명에 육박하며 관련 보험도 잇따라 출시되는 추세다. 당뇨병은 일단 발병하면 자연 완치가 어렵고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인 만큼 의료비 부담이 커 가입 수요가 큰 편이다.

최근 출시된 당뇨보험의 특징은 당뇨치료와 합병증을 함께 보장받는 식이다. 특히 유병자에 대한 가입문턱을 낮춰 보다 쉽게 당뇨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보험사들은 당뇨보험에서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혈당과 식단·복약·운동 등 건강 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당뇨보험은 헬스케어 서비스의 일환으로 당뇨 진단과 함께 합병증, 치료 등 질병 과정을 관리해주는 개념으로 진화해 출시되고 있다"며 "보험료가 다소 높지만 유병자도 가입이 가능한 만큼 앞으로 시장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훈 kjhnpce1@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김정훈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052.97하락 0.8218:03 12/11
  • 코스닥 : 661.01하락 9.3818:03 12/11
  • 원달러 : 1130.10상승 3.618:03 12/11
  • 두바이유 : 59.97하락 1.718:03 12/11
  • 금 : 60.22상승 1.8318:03 12/11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