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해외로… '기회의 땅' 찾는 콘솔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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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사진제공=넷마블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게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유럽·북미·일본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콘솔게임을 ‘블루오션’으로 판단한 것. 콘솔게임시장은 전세계적으로 모바일게임시장에 이어 두번째로 커 성장여력이 풍부하다.

콘솔게임은 TV에 연결해서 즐기는 비디오게임으로 조이스틱이나 조이패드 등의 전용 게임기기를 영어로 콘솔(console)이라 부르는데서 파생된 이름이다. 소니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닌텐도의 닌텐도의 ‘위’(Wii) 등이 대표적이다.

글로벌게임 통계사이트 뉴주(Newzoo)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는 약 117조44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콘솔게임(31%)은 모바일게임(42%)에 이어 두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유럽은 콘솔게임시장 내 44.9%의 비중을 차지한다. 북미는 그 뒤를 잇는 37.4%, 아시아의 비중은 15.9%지만 성장여력이 크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포화상태인 모바일시장을 넘어 플랫폼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모바일RPG(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닌텐도 스위치로 플레이할 수 있는 콘솔게임 ‘세븐나이츠 스위치’(가제) 개발에 들어갔다. 세븐나이츠는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지난 2월 열린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에서 PC와 콘솔시장 공략 계획을 밝혔다.

블레이드앤소울. /사진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앞으로 모든 PC온라인게임을 콘솔게임에서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PC온라인게임 ‘프로젝트 TL’(The Lineage)을 콘솔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앞서 지난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앤소울 콘솔버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컨퍼런스콜을에서 “콘솔게임이 강세인 유럽과 미국 등에 진출하기 위해 콘솔버전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블루홀은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콘솔버전으로 선보였다. 또 블루홀의 자회사 엔매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PC온라인게임 ‘테라’의 콘솔버전을 북미, 유럽지역에 출시했다. 부분 유료화로 출시된 테라 콘솔버전은 출시 3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 7만명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시장이 포화인 상황에서 콘솔게임은 ‘기회의 땅’이라고 할 수 있고 해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콘솔게임시장에서는 글로벌 개발사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중소게임사들은 무리한 사업 확장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성필 feelps@mt.co.kr

산업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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