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전한 ‘김정은 친서’, 무슨 내용 담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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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댄 스카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국장 트위터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친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미 언론들은 친서 내용을 알고 있는 관계자들을 통해 윤곽을 파악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친서 내용에 대해 보고받은 한 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관심을 표명했지만 중대한 양보나 위협에 대한 표현은 없었다"고 전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전달받기 전에 외교채널을 통해 그 내용을 대략 파악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미 정부 당국자는 편지 내용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내용이 담겼지만 핵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를 받은 후 내용을 궁금해하는 기자들을 상대로 장난을 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과 회담한 후 기자들에게 "정말 훌륭한 편지였다. 편지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보고 싶은가? 얼마 줄래(How much)? 얼마 줄래?"라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아직 편지를 보지 못했다. 일부러 열어보지 않았다"며 김 부위원장에게 "'내가 (친서를) 열어보길 원하나요?'라고 말했더니 그가 '나중에 읽어도 됩니다'라고 답했다"고 했다. 이어 웃으며 "(친서를 읽고) 정말 큰 놀라움에 빠질지도 모른다"며 기대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이 떠난 후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읽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서대웅 mdw1009@mt.co.kr

<머니S> 금융팀 서대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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