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유럽서 철강 세이프가드 저지… "관세 부과시 EU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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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무역기구(WTO) 통상장관회의'에서 30여개 주요국 통상장관들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WTO 위기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미국이 수입 철강에 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최근 유럽연합(EU)도 한국산을 비롯한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사를 시작하자 당국이 현지에서 저지 대응에 나섰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유럽을 방문해 EU 및 주요 EU 회원국을 대상으로 철강 세이프가드 조사에 대한 아웃리치((outreach·대외접촉) 활동을 벌였다.

앞서 EU는 3월26일 수입 철강 제품을 대상으로 세이프가드 조사를 한 후 그 결과에 따라 관세를 부과하거나 수입쿼터제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사 대상 중에 한국산 철강도 포함됐고 규모는 약 3조원이다.

김 본부장은 EU의 세이프가드 조사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점과 실제 관세 부과로 이어질 경우 EU내 연관 산업과 소비자에게 피해가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특히 한국산 철강의 경우 대미 수출 주력품목(강관류)과 대EU 수출 주력품목(판재류)이 달라 미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 시행으로 인한 수출 전환 가능성이 희박하고, 우리 기업들이 현지 생산 공장 등을 통해 고용 창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무역투자 세션과 WTO 통상장관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해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글로벌 공조 강화와 디지털 무역 시대에 걸맞은 다자무역체제 개선을 제안하기도 했다.

 

서대웅 mdw1009@mt.co.kr

<머니S> 금융팀 서대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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