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성공하려면 자신의 길을 가라

이주의 책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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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터파크

우리는 성공에 대한 조언을 정답처럼 믿어왔다. ‘성공하려면 인맥이 중요하지. 사회성 없이 성공할 수 있겠어?’라든가, 학창시절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규칙을 잘 지키는 모범생이 되라’는 얘기. 또 끝까지 해내는 끈기야말로 성공의 필수조건이라고들 했다.

하지만 그런 것 없인 성공하지 못하는 걸까. 이 조언들이 정말로 우리 모두에게 통하는 이야기일까. 바로 그 의문으로부터 이 책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은 시작한다.

저자인 에릭 바커는 다양한 커리어를 쌓으며 남들과 다른 길을 걸었고 그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예외를 목격했다. 그 어떤 법칙과 조언도 정답이 되지 못했다. 성공의 전형이라고 여겨지는 모범생들은 교실 밖에선 더 이상 수석졸업생이 아니었다.

이 책은 기존의 자기계발서처럼 모두에게 통하는 한가지 정답을 쉽게 말하지 않는다. 수많은 사례와 연구결과를 보여주면서 과연 당신에게 맞는 건 어느 쪽인지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다.

당신이 모범생인지, 스스로 길을 만들어가는 혁신가인지, 혹은 끝까지 해내는 끈기를 가졌는지, 상황에 맞게 포기할 줄 아는 전략가인지, 전문가에 맞는 내향형 인간인지, 리더에 어울리는 외향형인지에 따라 알맞은 방법은 달라진다.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 손꼽히는 처칠, 벤처 투자계 마이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마크 앤드리슨. 그들은 모두 단점을 강점으로 만든 사람이었다.

처칠의 집착에 가까운 편집증과 막돼먹은 성격은 그가 총리가 되는 데 걸림돌이었지만 바로 그런 고집불통의 성격 덕분에 영국을 지킬 수 있었다. 마크 앤드리슨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우버, 에어비앤비, 트위터 등을 발굴하고 투자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엄청난 강점이 있다면 다른 결점들은 기꺼이 감수한다’는 그의 특이한 철학 덕분이었다. 이렇게 명성을 쌓은 이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회를 만든 사람들이었다.

앞서고 싶다면 더 이상 누군가의 뒤를 쫓지 마라. 그곳엔 정답이 없다. 성공을 만드는 것은 나라는 사람과 내가 선택한 것들의 합이다. 최고의 성과를 내던 월 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이직한 후 더 이상 최고가 아니었다. 원래 가진 실력뿐 아니라 그를 뒷받침해준 환경이 그만큼 중요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맞는 환경과 스스로 전진하게 만들 스토리를 찾는다면 당신도 성공에 한걸음 다가서게 될 것이다.

에릭 바커 지음 | 조성숙 옮김 | 갤리온 펴냄 | 1만6000원

☞ 본 기사는 <머니S> 제544호(2018년 6월13~19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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