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가스는 가라”… 전기레인지 불티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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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전기레인지 수요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주방 조리기구의 ‘대세’로 떠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기레인지시장 규모는 2012년 24만대에서 지난해 60만대로 증가했고 올해는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80만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에 비해 폭발 등의 위험성이 낮고 음식물 조리시 일산화탄소와 같은 유해가스 배출이 없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실내 공기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전기레인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조리 후에 청소와 관리가 용이한 점, 조리를 빠르고 편리하게 해주는 다양한 기능을 담은 것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이유로 꼽힌다.

이에 국내 주요 가전업체들은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혈안이다. SK매직이 시장점유율 1위, 쿠첸이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다른 가전 기업들도 혁신제품을 앞세워 경쟁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인덕션 2구와 라디언트 1구로 구성된 ‘전기레인지 하이브리드’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지난달 말 사물인터넷(IoT)기능을 탑재한 ‘전기레인지 인덕션’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각 화구의 켜짐 여부와 화력의 세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안정성이 뛰어나다. 또 상판 글라스 아래의 LED를 통해 인덕션 적용 용기에 불꽃 모양을 비춰주는 ‘가상불꽃’을 적용해 동작 여부와 불의 세기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기레인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선택 폭을 확대하기 위해 신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디오스 전기레인지가 1등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블로거들을 초청해 전기레인지를 활용한 쿠킹쇼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펼친다.

이는 전기레인지가 빠른 속도로 가스레인지를 대체하는 데 따른 전략이다. LG전자가 지난 1분기 국내시장에서 B2B를 제외한 일반고객에게 판매한 전기레인지 비중은 80%에 육박했다.

2016년 1분기 15%에서 불과0 2년 만에 판매비중이 급증한 것이다. LG 디오스 전기레인지의 1분기 판매량도 전년동기 대비 2배가량 늘었다.

LG전자는 디오스 전기레인지만의 차별화된 성능과 편의성을 소비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적극적으로 마케팅할 방침이다.

중견 가전기업인 쿠쿠전자도 전기레인지 판매량 증가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쿠쿠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레인지 11종(CHR-B301FB, CHR-B301FB, CIHR-BL301FB, CIHR-CL301FB, CIHR-EL301FB 등)의 판매량이 전년동월 대비 153%나 증가했다.

각 업체의 판매실적 증가에 힘입어 올들어 전체 전기레인지의 판매량도 늘었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에 따르면 올들어 1~5월 전기레인지 누적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최근 외부공기 이슈와 가정 내 공기개선 및 건강상의 이유로 가스레인지에서 전기레인지로의 교체수요가 늘고 있고 저가형보다는 안전하고 고급스러운 프리미엄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이 많아졌다”며 “공기청정기 이슈와 더불어 브랜드별 최근 주방가전의 이슈제품인 전기레인지 광고 및 홍보활동가 늘어난 것이 판매증가의 주된 요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한듬 mumford@mt.co.kr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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