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구하기도 엄지족 열풍, 진화하는 부동산중개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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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집구하기'를 돕는 서비스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앱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 8일 분양정보서비스를 새로 시작했다. 그동안 전월세정보를 제공하던 것에서 발전해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정보를 추가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직방'은 최근 아파트 시세정보업체 '호갱노노'를 인수한 데 이어 부동산시장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서비스까지 진출했다. 2012~2013년 원룸 등의 소형공동주택 전월세 중개사업으로 출발한 O2O업체들이 기존사업을 뛰어넘어 차별화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G마켓

통계분석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 1~2월 부동산 인터넷서비스 이용자의 33.1%는 스마트폰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직방·다방이 1~2인가구나 젊은층을 상대로 부동산중개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배경이다. 그러나 경쟁업체가 점점 많아지는 상황에서 공인중개사 회원으로부터 수수하는 광고수익에 의존하는 사업모델은 한계가 있었다.

소비자 입장에서 봐도 전월세정보만으로는 부동산정보앱을 이용할 유인이 부족해 직방·다방의 월이용자 수는 올 1~2월 기준 1년 사이 각각 15.7%, 11.3% 감소했다.

박성민 스테이션3 사업본부장은 "전월세거래는 통상 한번 거래가 이뤄지면 2년 동안 다시 사용할 일이 없어서 이용자 유입이 줄어드는 한계를 극복하려고 다양한 시장에 진출 중이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비슷하지만 각자 다른 영역의 사업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다방은 월세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생활용품 쇼핑몰 '다방샵' 등을 운영한다. 직방은 부동산전문가 리포트와 인터넷방송, 투자포럼 등을 통해 콘텐츠를 강화한다.

회사원 박지은씨(가명)는 "전월세정보는 앱으로 보고 아파트나 매매정보는 네이버와 다음을 이용하는 편이었는데 최근에는 한 플랫폼으로도 다양한 정보들을 볼 수 있어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동산정보앱의 문제점도 있다. 공인중개사가 제공하는 정보에 의존하다보니 허위매물 문제가 끊이지 않는 것이다. 실물보다 과장된 사진을 올리거나 거래조건이 더 좋은 매물정보를 이용해 소비자를 유인하는 수법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직방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허위매물을 올린 공인중개사 회원을 경고 후 퇴출시킨다. 이언주 직방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지난 1년반 동안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를 시행해 부산 회원 18.9%, 서울 송파구 회원 2.4% 등이 경고처분을 받았다"고 밝히며 "공인중개사 페널티 이력관리를 실시해 사무소를 옮겨도 추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노향 merry@mt.co.kr  |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해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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