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보험] 가입 불안하다면 '우수인증'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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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DB
금융당국은 보험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해 보험설계사의 판매이력을 관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최근에는 독립보험대리점(GA) 설계사를 대상으로 순회교육까지 나서면서 이 문제 해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불완전판매에 대한 보험소비자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꼼꼼한 보험가입자의 경우 보험사의 보험계약 유지율까지 참고하지만 개인별 설계사의 성향까지는 파악하기 힘들어 가입에 애를 먹는다. 이때 소비자에게 유용한 판단지표는 보험설계사의 인증마크가 될 수 있다.

◆인증마크, 안전가입 보장한다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지난 2008년부터 우수 설계사를 대상으로 '우수 인증마크'를 수여하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총 2만8900명의 보험설계사가 우수 인증을 받았다. 손해보험 설계사가 1만6293명, 생명보험 설계사가 1만2607명이다. 전체 설계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손보가 17.0%, 생보가 11.7%다.

그렇다면 우수 인증을 받는 기준은 무엇일까. 협회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일단 보험설계사의 근속기간과 계약 유지율 등을 본다. 

우선 동일회사에 3년 이상 재직해야 한다. 또한 보험계약 유지율이 13회차에 85~90% 이상, 25회차도 8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이밖에 우수인증 심사 기간 동안 불완전판매 건수가 0건이어야 하며 실적도 기준치를 넘어야 한다. 종합해보면 한 회사에 오랜기간 근무하고 실적도 좋으며 불완전판매율이 0%인 설계사에게 수여하는 인증마크인 것이다.

이번에 손해보험업계에서 우수 인증을 받은 설계사들의 13회차 계약유지율은 93.9%이고 불완전판매는 0건이었다.평균나이는 52.9세이며 연평균 1억127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 인증 마크.

또한 생명보험업계 우수 인증 설계사들의 13회차 계약유지율은 96.7%, 25회차 유지율은 90.4%다. 평균나이는 51.6세이며 불완전판매는 0건이다. 연평균 소득은 8471만원이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보험상품은 장기간 유지해야 하는 무형의 상품"이라며 "판매자의 전문성과 윤리성이 고도로 요구되기 때문에 우수 인증 마크를 통해 설계사에게 일종의 KS(품질인증)마크를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수 설계사는 인증 로고를 명함, 보험안내서 등에 인쇄해 영업에 활용할 수 있다. 인증 유효기간은 수여받은 후 약 1년이다. 합리적 소비자가 되고 싶다면 보험계약 전 설계사의 명함이나 보험안내서에서 우수 인증 마크를 찾아봐야 한다.

특히 보험 불완전판매율이 보험사 전속설계사보다 다소 높은 GA설계사와 보험계약을 진행할 경우 우수 인증 마크를 받았는지의 여부를 꼭 살펴보는 것이 좋다.

◆젊은 우수 설계사 육성해야

우수 인증을 연속적으로 획득하는 설계사들도 있다.

손보업계 우수 인증 설계사의 경우 5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2864명이다. 이들은 설계사 최고의 영예인 '블루리본'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제도 도입 이후 11회 연속 인증된 설계사는 415명이다.

생보업계의 우수 인증 설계사 중 5회 연속 인증자는 2913명이다. 이들에게는 손보업계 '블루리본' 개념인 '골든 펠로우'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양 협회는 블루리본과 골든 펠로우 설계사를 대상으로 시상식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손해보험업계 블루리본 수여 시상식 모습.

한편 국내 보험사 중 가장 받은 우수인증을 받은 곳은 푸르덴셜생명이다.

푸르덴셜생명은 우수 인증을 받은 설계사가 563명으로 전체 전속 설계사의 30.6%를 차지해 업계에서 가장 높았다.

업계에서는 우수 인증 설계사의 평균나이가 대부분 50대 초반에 쏠린 점을 감안해 보다 젊은 설계사층에서도 우수 설계사가 계속 배출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경력이 오래된 설계사의 경우 소득도 높고 그동안의 보험경력 노하우를 살려 이 인증마크를 받기 더 수월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보다 장기적으로 이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보험사와 대리점이 젊은 설계사 육성을 통해 우수 인증 설계사 평균연령을 40대 초반까지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훈 kjhnpce1@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김정훈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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