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香)에 취한 대한민국, 동남아 음식 열풍 … 외식 창업시장에서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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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식업과 식음료 업계의 화두는 바로 ‘동남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TV에서는 연일 동남아 여행이나 동남에 음식에 대한 정보를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호불호가 크게 나뉘었던 동남아 음식이 최근에는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

동남아 음식 재료를 한데 모아 기획전을 선보이기도 하고, 유명 소스를 앞세운 신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나 유행에 민감한 프랜차이즈 업계 역시 발 빠르게 사업 확장에 나서며 동남아 음식 열풍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마켓컬리는 지난 3월 이색적인 동남아 식재료를 한데 모아 기획전을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기획전 이후에도 동남아 음식 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 최근 다양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평소 쉽게 구할 수 없었던 레몬그라스나 공심채, 고수 등의 허브류나 다양한 소스는 물론, 최근에는 캄보디아산 자스민쌀과 베트남 안남미까지 추가해 동남아 음식을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게 했다.

마켓컬리 내 동남아 관련 식재료(월남쌈, 스리라차, 공심채) 판매량은 지난 기획전 이후 매출이 200% 증가하는 지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날씨가 더워지면서 냉동두리안은 210%, 생어거스틴의 동남아 간편식은 최대 360% 매출이 상승하는 등 이색 열대 과일 및 간편식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유독 성장세를 보이는 종목은 바로 베트남이나 태국의 쌀국수를 메인으로 한 동남아 음식점이다. 기존 동남아 음식 전문점은 포베이나 생어거스틴 등 손에 꼽힐 정도의 브랜드를 제외하면 개인이 운영하는 소점포 위주였다.

하노이식 베트남 요리전문점 ‘포삼팔’은 소고기 농축액이 아닌, 질 좋은 청정 호주산 양지를 골라 직접 끓여낸 육수를 사용 하여 국물을 만들어 내면서 차원이 다른 깊은 풍미를 선사하고 있다.

양지차돌 쌀국수는 질 좋은 재료만을 엄선해 오래 끓인 육수에 양지와 차돌 듬뿍담아 차별화된 맛을 선보이고 있다.

또 라면, 조리면 등 취식이 간편한 형태의 동남아풍 제품들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 4월 동남아시아 특유의 향과 맛을 대표하는 스리라차 소스를 활용한 ‘스리라차볶음면’과 ‘부셔먹는 라면 스낵 스리라차’를 출시했다.

스리라차는 태국고추·마늘·식초 등으로 만들어 낸 새콤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소스 특유의 톡 쏘는 신맛과 태국 고추의 매운맛을 재현해 이국적인 풍미를 살렸다.

GS25는 조리면 형태의 베트남 쌀국수 '유어스 빅포'를 선보였다. 베트남 현지 1위 식품기업인 ‘에이스쿡’에서 수입한 면으로 현지 생면의 식감을 살려내는 한편, 우리나라 고객들의 입맛을 맞도록 팔각 향을 첨가한 소스를 개발했다. 또, 기호에 따라 선택해서 넣을 수 있도록 고수, 쪽파, 숙주, 다진 소고기 등 네 가지 토핑을 별도로 담았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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