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머니] 똑똑한 OO페이, '간편결제 고수'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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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직장인 신다은씨(32)는 평소에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는다. 스마트폰에 탑재한 페이서비스로 점심부터 커피값까지 계산할 수 있어서다. 현금인출과 인터넷쇼핑도 카드나 공인인증서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간편결제생활을 하고 있다.

'OO페이'로 불리는 간편결제가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왔다.

간편결제는 스마트폰 메모리 또는 애플리케이션에 신용·체크·직불카드 등의 정보를 미리 저장한 뒤 온·오프라인에서 상품대금을 치를 때 간편하게 사용하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을 작동시켜 페이에 최초 한 번만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다음부터 비밀번호나 지문인식 등 간단한 인증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시장규모는 39조9906억원에 달했다. 전년 11조7810억원에서 4배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간편결제 이용률은 20대(60.7%)와 30대(61.5%)는 물론 40대(53.3%)와 50대(44.0%), 60대(33.5%)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페이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금융회사도 페이와 연계한 금융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간편결제·송금에 익숙한 젊은층을 고객으로 유인하려는 전략이다. 수수료 절감 혜택부터 우대 금리까지 얻을 수 있는 만큼 젋은 '페이 고수'들에게 매력적이다.


◆ATM서 쉽고 빠른 입출금 서비스


은행권은 빠르게 커지는 간편결제 시장을 잡기 위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간편결제 업체들과 제휴하고 있다.

국내 페이시장에서 가장 큰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페이는 시중은행의 금융앱에 가장 많이 쓰인다. KB국민은행·신한은행·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등은 삼성페이와 제휴를 맺고 삼섬페이 앱에 입출금통장을 등록하면 각 은행의 전국 ATM에서 쉽고 빠른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LG페이 연계 금융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LG페이 고객들은 신한은행의 입출금 계좌를 등록한 후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가 가능한 전국 3800여대의 ATM을 통해 입출금·이체·거래내역 조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출금한도는 1일 50만원, 이체 한도는 1일 30만원이다. 

KEB하나은행은 글로벌 전자결제회사인 페이팔과 제휴를 맺고 해외송금 서비스 '하나 글로벌 페이'를 제공한다. 하나 글로벌 페이는 번거로운 가입 절차 없이 수취인의 페이팔 ID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과 모바일폰으로 송금이 가능하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각각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와 제휴를 맺고 고객들의 실생활에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계좌 등록하면 우대금리 혜택

페이에서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전용상품도 있다. 최근 SH수협은행은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내놓은 ‘잇 자유적금’을 내놨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에 금리도 높아 이 상품은 출시 한 달 만에 3만5000좌를 돌파했다. 이 적금은 카카오페이의 사설인증서를 통해 가입하면 최대 4%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이 카카오페이와 만든 ‘NH x 카카오페이 통장’은 출시 5개월 만인 지난달 말 12만8258명이 가입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전자지갑에 최소 충전단위(1만원) 이상의 카카오머니를 충전해야 하는데 비해 이 통장을 카카오페이 출금계좌로 등록하면 금액 충전 없이 실시간 송금 및 결제가 가능하다.

은행 관계자는 "간편결제시장이 점차 결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앞으로 각종 혜택을 담은 결제서비스와 금융상품이 출시될 것"이라며 "페이를 잘 골라 쓰면 편리하고 우대금리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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