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케이엠, 일본 가네카·LG디스플레이에 'PI 바니시 필름' 공급

 
 
기사공유
코스닥 상장사인 케이엠이 이번 달부터 PI(폴리이미드)바니시 필름 양산에 들어갔다. 공급처는 LG디스플레이에 이 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일본기업 가네카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엠은 이번 신규 사업으로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엠은 이달 초 가네카와 위탁 계약을 맺고 안성 제 3공장에서 PI바니시 양산에 들어갔다. 계약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연간 400톤 규모를 양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엠이 공급하기로 한 제품은 PI바니시 필름은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제조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케이엠과 계약을 체결한 가네카는 같은 일본기업인 우베코산과 함께 PI바니시 시장을 사실상 양분한 기업이다. 가네카는 이 제품을 LG디스플레이에 단독 납품한다. 일본 우베코산은 삼성디스플레이에 PI바니시를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케이엠의 기존 사업분야가 아니다. 이 회사는 국내 청정(크린룸)용품, 태양전지, 팩키징, 산업안전용품,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때문에 이번 계약은 새로운 기술개발의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케이엠은 견조한 실적을 이어오고 있는 회사인 만큼 이번 계약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연결기준 자산 1012억원, 매출액 1109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년을 살펴봐도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 계약에는 3년 전 합류한 삼성출신 김경대 영업 총괄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 총괄은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제일모직 전자재료 반도체 소재 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해당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와 가네카는 관세문제로 국내 공급사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엠 관계자는 “계약 규모나 계약 상대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일본기업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맞고 안성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올 3~4분기부터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 0%
  • 0%


  • 코스피 : 2346.93상승 9.114:42 06/22
  • 코스닥 : 822.95하락 3.2714:42 06/22
  • 원달러 : 1108.90하락 3.914:42 06/22
  • 두바이유 : 73.05하락 1.6914:42 06/22
  • 금 : 71.25하락 1.414:42 06/22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